언제나 그렇지만 아주 가까이 온 것 같은데도 그 관문이 쉬이 보이지 않는 통일을 생각하면 이산가족상봉의 당사자는 아니지만 가슴이 먹먹함을 느낀다. 하나의 민족 두 개의 나라를 생각할 때면 더구나 서로가 적이 되어 싸우는 상황을 바라볼 때는 참 한심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 멀리서 서로 사귀어 돕는 나라는 믿고 가까운 이웃 나라는 소홀히 하며, 강력한 나라의 도움에 의지하여 위협하고 있는 나라를 업신여기면 망할 것이다."<한비자>
한비자는 공자 맹자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한?~BC 233. 중국의 법가 철학자로 이론과 달리 언변에는 능통치 못해 항상 글로써 그의 사상을 남겼다. 진왕(秦王) 정(政 후의 始皇帝)은 그의 전제 정부에 관한 이론에 깊은 감명을 받아 BC 221년 중국을 통일한 후 한비자를 높은 벼슬에 등용하고 그의 이론을 통일국가의 정치 원리로 삼았다. 하지만 이를 시기한 이사의 모함으로 자살하고 마는 불운의 사상가다.그의 이름을 따라 한비자로 명명된 그의 저서는 당시 법가 이론의 총괄이다
한비자는 이때 "역린"이란 표현을 썼는데....
역린이란
용을 잘 올라타기만 하면 앞길이 보장되지만 잘못하여 용의 턱밑에 거슬러 난 비늘을 건드리면 용이 크게 노해 죽음을 맞을 수 있다는 전설에서 나온 말로, 임금을 용에 비유해 임금의 분노를 사지 말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뜻이다.
우리나라에도 역린이라는 제하의 영화가 있었는데 정조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상황을 영화한것으로 역린이란 용어의 의미를 일부나마 이해를 도와준다,.
그래서일까? 역린을 건드리지 않기 위한 아니 이무기의 눈밖에 나지않기 위한 윤석열 주변인들의 아첨은 극에 달할 정도로 처절하고 안쓰럽다. 심지어 굴욕적 한일외교 참사를 업적이라고까지 하는 말종들도 있으니....
정치의 도와 법가사상을 잘 해석한 한비자의 사상은 많은이의 현 상황에 대한 비평을 설명하는 인용으로 많이 쓰이는데 잘 읽어보면 우리의 성황과 전혀 틀리지 않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하겠다.
한비자가 말하는 나라가 망하는 10가지의 망징이다.
옛날 중국 전국시대(戰國時 代)의 철학자 한비자(韓非子, BC 280 ~ BC 233)가 그의 저서 15편에 저술한 나라가 망하는 10가지 징조를 풀어놓은 거 옮겨봅니다.
세계경제 상위권이고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대한민국
하지민 왠지 모르게 뭔가 빠진듯한 나라
보는것만으로도 아슬아슬한 안정감이 없는 나라
정상적인 것 같지만 누구나 비정상적인걸 아는 나라
한비자에 의해 오래전에 쓰인 철학서이지만 마치 예언서처럼 들리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제도나 사회구조 운영방식이 과거의 망국들과 너무도 판이하게 닮아있다는 점이다.
특히나 사회지도층을 표방하는 정치가들이나 상위계층들의 원칙도 상식도 염치도 없는 몰지각한 행태를 보면 왜 오늘날에 한비자의 망징이 세인들의 구설에 자주 등장하는가 하는데 대한 정확한 해답이 될 것 같다.
1. 지도자가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뉘우침이 없고, 나라가 혼란해도 자신은 재능(才能)이 많다고 여기며, 나라 안 상황에 어둡고, 이웃 적국을 경계하지 않아 반역세력 (反逆勢力)이 강성하고, 밖으로 적국(敵國)의 힘을 빌려서 백성들을 착취하는데도 이를 처벌하지 못한다면 그 나라는 곧 망한다.
2. 부패기득권층이 사회준칙인 법을 우습게 알고 지키지 않으면서, 정작 지배층은 음모와 계략을 정치로 알고 국내 정치는 얕은 술수에만 의존, 국민 대중들에게는 “법 과 원칙”을 강요하고, 나라밖의 군대만을 의지하다면 그건 이미 망한 나라다.
3. 지식인들이 ‘가짜담론’으로 사회를 교란시키면서 시시비비를 흐리게 하고, 재벌들은 나라밖에 재물을 몰래 쌓아두고, 고위 공무원들은 개인적인 이권만을 취하면 그 나라는 곧 망할 것이다.
4. 지도자가 필요도 없는 대형 토목공사를 일으켜 국고를 탕진(蕩盡)하면 그 나라는 망한다.
5. 지도자가 의견(意見)을 듣는 것에 소홀히 하고 여러 사람 말을 견주어서 판단하지 않으며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사람의 얘기만을 받아들인다면 그 나라는 망한다.
6. 지도자가 고집이 센 성격으로 충언은 듣지 않고 승부 에 집착하여 제 멋대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하면 그 나라는 망한다.
7. 다른 나라와의 동맹(同盟)만 믿고 바로 이웃의 적을 가볍게 생각하여 행동하면 그 나라는 망한다.
8. 나라 안의 인재(人才)는 쓰지 않고 나라 밖에서 온 사람을 등용(登用)하여 오랫동안 낮은 벼슬을 참고 봉사 한 사람 위에 얼빠진 자를 내세우면 그 나라는 망한다.
9. 세력가로부터 추천받은 사람은 등용되고, 나라에 공을 세운 지사(志士)의 국가에 대한 공헌(公憲)은 무시되어 아는 사람만 등용한다면 그 나라는 반드시 망한다.
10. 나라의 창고는 텅 비어 빚 더미에 있는데, 부패 권력자의 창고는 가득 차고 백성들은 가난한데, 상공업에 종사하는 자들은 서로 짜고 이득에 혈안이 되면 그 나라는 반드시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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