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즈쓰다
#사진 권덕상 작가님
아침에 집을 나서다가 일찍 문을 연 꽃집에서 방긋 웃고 있는 생화를 보았다.
꽃에 관해선 문외한이라 무슨꽃인진 모르겠으나 그냥 지나지 못하고 멍하니 꽃을 바라 보았다.
요즘 살기가 힘들다고들 한다.
빡빡해진 주머니 사정만큼 우리 마음도 삭막해져 가고 있는것 같다(나만 그런가)
" 당신은 혹시
물이 없는 물병에
플라스틱 가화를 꽃아두고
봄이 오면 나비가 날아오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사는것은 아니런지요 " << 이외수님 바보바보중 >>
우리 오늘은 집에 가는 길에 예쁜 꽃 한송이 사서 우리집의 아름다운 꽃병에 심고 가꾸어 보죠
관심 없어도 늘 그대로인 장식용 조화는 우리네 거실에서 치워버리고,
그리고 그꽃이 아름답게 피는것 같이 우리의 삶도 활짝필 거란 희망을 다시 품읍시다,
플라스틱 가화에는 나비가 찿지 않지만 향기있는 꽃에는 반드시 희망의 나비가 날아오리라는 확신을 우리에게 다시한번 되새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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