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역재방죽공원
#벚꽃&개나리
지나가다 우연히 보게 된 벚꽃과 개나리의 앙상블
모든 장소에는 역사가 있다.
홍성에. 4월이면 유독 더 이쁜 공원이 있다. 나무데크 초입부터 초록초록한 게 봄을 제대로 입은 것 같다.
공원 한편에 의견비가 있다.
주인이 잠든 사이에 산불이 나자 자신의 몸에 물을 묻혀 불을 끄고 죽은 의로운 개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개의 넋을 기리기 위해 개가 묻힌 연못의 가운데 섬을 개섬, 연못을 개방죽이라 불렀는데 후에 역이 생기면서 역개방 죽이라 불리게 되었다.
지금은 역 주변에 있는 연못이라 역재방죽이라 부르고 있다
<꽃에게 전하는 말>
그대 꽃으로 피어나라
나는 그대를 흔드는
바람이 될 테니
그대 흔들려 떨어질 때면
꽃비처럼 내려라
우산 없이 그대를 만날 테니
봄이어서 꽃이 핀 것이 아니라
꽃이어서 그대가 핀 것이다
나는
바람같이 그대에게 가고
그대는 꽃잎처럼 흔들려라
내가 그대 안을 수 있도록
그대 곁에서
나의 계절은 늘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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