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아미 미술관
폐교한 학교를 리모델링한 특별한 예술공간 아미미술관. 내부에는 작가들의 예술 작품들을 위한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폐교된 (구) 유동초등학교를 활용해 만든 사립미술관으로 원형을 훼손하지 않은 채 생태미술관을 지향하고 있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건 건물 창문과 벽면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들이다.
헨리의 단편소설 머지막잎새의 소재로 쓰였던 게 담쟁이다.
도종환 시인은 담쟁이라는 시에서 담쟁이를 절망의 벽을 뛰어넘는 끈기 있는 식물로 묘사하기도 하였다.
< 담쟁이 사랑 > 이즈쓰다
홀로 설 순 없음이라
한발 한발 내딛는 길에
내편이 있어
손 내밀어 잡아주는 이 있다면
내 마음이 지칠 때
기대라 어깨 내어주는 이 있다면
담쟁이덩굴 같은 사람
나에게도 있는 거다
담쟁이 닮은 사람과
나도 사랑하고 있는 거다.
너로 말미암아 빛이 나는
나의 하루하루
험한 세상에 다리 되어주는
그런 사람
내 옆에도 자리하고 있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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