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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가볼만한곳 ] 선산 동학농민군의 전투지 해평 쌍암고택

역사와시사/문화유산 답사기

by 이즈원 2023. 3. 2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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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해평 전주최씨
#쌍암고택(민속문화재 제 105 호)
#북애고택(민속문화재 제 41호)


구미 해평동 한편에 경주 최부자, 청송 심부자와 견줄 정도로 만석꾼이었던 전주 최씨들이  부를 일구어 모여 살던 마을이 하나 있다.


마을 입구 수호목을 지나 조금 걸어 들어가면 마주한 쌍암고택(조선 영조 때 건립)과 북애고택(조선 정조 때 건립)을 볼 수 있다.


고택의 담 옆에는 매화나무와 살구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고 목련의 꽃봉오리가 벌어지려 하고 있었다


쌍암고택이란 명칭은 집 앞에 큰 바위 두 개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북애고택이란 명칭은 쌍암고택에서 고택을 바라볼 때 북쪽 언덕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택 사이 마을길을 지나 조금 더 걸어가면 정면 높은 곳에 전주 최 씨 역사관과 송호재가 우측 언덕으로 최헌선생 문학비와 사도세자의 스승이었던 운엄 최광벽선생의 사당이 있다

 


쌍암고택에서는 새 단장을 하고 고택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 한다. 네이버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고택설명 및 다과와 차가 함께 제공된다. 체험비는 인당 3000원이라고 한다. 아메리카노 한잔값보다 싸다.


파랑새야 파랑새야 영남 선산 파랑새야
어서 바삐 날아가라 날아가라
잎댓잎 푸르다고 여름인 줄 알았더니
함박눈이 펄펄 내려 엄동설한 되었구나


나라님 완장을 찬 자의 매국 행위를 연일 기사로 접하며 이곳에 선산 갑오 동학군의 표지석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쌍암고택을 찾게 되었다.
봄이 온 줄 알았는데 윤석열의 이적행위로 사람들 마음속이 겨울처럼  냉랭한 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지금으로부터 130여 년 전  외세의 침략과 부패한 탐관오리에 대항하여 동학혁명이 일어났다.
조선 병탐의 야욕을 드러낸 일본은 지역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하여 선산읍성을 점령해 주둔지로 삼았고 이에 선산 동학 농민군은  한문 출(교리) 장군의 지휘아래 단결 궐기하여 읍성전투에서 대승을 거두었으나 해평 전투에서 신식무기로 무장한 일본군에 밀려 물러나게 되었다.


쌍암고택 입구에는 동학군의 전투 지라는 표지석이 안 사랑채 앞 굴뚝과 섬돌사이에 동학군의 집결지라는 표지석과 마주 보는 곳에 영남 선산 파랑새야 노래비가 있다.
이와는 별도로 고택이 당시 일본군의 병참기지로 쓰였고 이곳에서 전투가 있었다는 기록도 남아있다고 한다.


욕망이라는 그릇 아홉 개를 가진 윤가와 그 무리들이 한 개 가진 국민의 마음을 알턱이 있으랴마는
북한도 일본도 나쁘지만 내부에서 나라의 자존심을  욕보이고 국민들을 부끄럽게 하는 자 그 이상으로 나쁜 놈들임엔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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