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산동확장단지 맛집
#춘자식당 미니 사랑인형들을 보며
바빠서 이제 올리네요
< 하루의 시작점에서 ~ 이즈 >
휘이잉 쌔엥 우우웅
바람이 안으로 들려고 애쓴다
덜커덩 덜커덩
창은 막느라 필사적이다
바람과 창이 사투를 벌일 때
시끄러운 소리에 눈을 떴다
커피 한잔이 무지 그리운데
아메리카노 블랙밖에 없다
필요한 건 일회용 믹스커피인데
멍하니 바라보아도
어느 곳에도 바람이 안 보인다
단지 귓전에 울리는 소리만이
달팽이관 근처까지 들락날락거린다
모든 수치가 폭락하는데
그나마 상종가를 치는 건
역시 봄이란 계절이 주는 희망이다
그 희망 때문에
세상과의 사랑길은 늘 열려있다
나는 바람의 소리를 벗 삼아
세상 속으로 나와야 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지
그게 꼭 필요할 것만 같은 요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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