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쓴 러브레터인데
지금 보니 좀 머쓱하네요
요즘 당신에게
해줄 게 너무나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당신이 혹여 아파했을지도 모를
생각 없이 내뱉었던 많은 말들까지도
자꾸만 후회되기도 하네요
그렇게 큰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큰 시간을 요하는 것도 아니더군요
그냥 일상 속에서 당신에 대해 작은 관심 하나만 추가했습니다.
사랑을 받는 것보단 주는 게 행복이란 노랫말이 이제야 이해가 됩니다.
당신에게 쓰는 편지인데
왜 이리 내 맘이 뛰고 두근거릴까요
당신이 내 글을 읽는지 안 읽는지 조차 나는 모릅니다.
당신을 첨 만난 그 설렘이 나의 맘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그 설렘으로
예전에 가져보지 못했던 용기를 내어
멋진 프로포즈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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