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청기와로 얹은 기와집)
#3. 1 특집(104주년)
탐방순서
대통령기념관 별관-돌탑-메타숲 쉼텨-음악분수- 대통령 기념관(영빈관)-봉황탑-대통령별장 본관-민주화의 길-낙우송 가로수길-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그늘집
1983년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청주 문의에 준공된 영춘재는 1986년 따뜻한 남쪽 청와대란 의미의 청남대로 개칭되었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이 충청북도로 이양하며 일반인에 개방되었다.
매년 4~5월엔 봄꽃축제인 영춘제가, 9월엔 국화꽃 축제가 열린다.
2022년 기준 누계 130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걸로 확인된다.
주차 후 가장 먼저 접하는 건물이 대통령기념관 별관과 하늘정원이다. 역대 대통령이 남긴 기념품과 업적을 비롯 재임 시 시대상황들을 살펴볼 수 있다
개방행사 시 제막한 돌탑은 청남대의 충북 이관을 기념하며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당시 문의면 주민의 숫자와 같은 5800개의 돌을 쌓아 만든 탑이다
봉황은 모든 새위에 군림하는 전설 속의 새로서 대통령을 상징하는 문양으로 사용하는데 본관 앞 헬기장에는 봉황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산불감시를 위해 설치한 봉황탑은 봉황이 날아오른 듯한 모양을 한 22m 구조물로 청남대 명소가 되고 있다.
음악분수에서 바라보는 메타세쿼이아 숲 쉼터.
아직은 겨울이라 그런지 허하네요
기존 청와대의 60% 크기로 만들어진 대통령 기념관.
1층은 대통령 재임 시 화제가 되었던 기록화가 전시되어 있고, 지하는 체험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은 세마나실인데 다양한 분야의 작품전시회가 열리기도 한다.
대통령길 중 민주화의 길에는
깃털처럼 생긴 잎이 가을에 황갈색으로 변하며 떨어지는 낙우송이 길옆으로 심겨 있다.
낙우송은 메타세쿼이아, 금송과도 모양이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종이다.
청남대에서 가장 마지막에 준공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은 옛 골프장이 있던 곳에 만들어진 건물로 임시정부의 어제와 역사기록화, 독립 운동사를 잠시나마 살펴볼 수 있다
왠지 서울의 개방된 청와대로는 발길이 가지 않는다. 남북대립이 첨예한 시기 대한민국의 국가원수를 위협으로부터 지키고, 위기 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기 위해 고심 끝에 설계하고 준비했던 청와대.
이젠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옛 청와대이지만 굳이 그래야 했나 싶다.
마치 일본이 대한제국의 국격을 낮추기 위해 창경궁을 동물원으로 바꾸어 일반에 개방한 것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국민과 더 소통하기 위해서라는 그럴싸한 이유로 국민의 불편과 경호에 대한 부분이나 안전성도 더 취약한 용산을 선택한 게 과연 설명이 될까?
사람에게는 인격이 있고, 나라에는 국격이란 게 있다.
이미 돌아가기엔 모든 게 노출되어버린 청와대를 다시 사용할 수는 있을까?
탄식만 절로 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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