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만항재
슬퍼하지 말아요
하얀 첫눈이 왔다고요
모두 지워져 없잖아요
눈사람도 눈덩이도
아스라이 사라진 기억들
너무도 그리워 너무도 그리워

왠지 옛 기억에 빠지고 싶은 날
흘러간 옛 노래를 떠오르게 하는 만항재의 겨울풍경이 아닐까?
만항재는 태백과 정선 사이에 있는 백두대간 고개이다.
해발 1330m에 있는 대한민국에서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로 알려져 있다.
야생화 쉼터와 하늘 숲길공원 시간 되시면 트래킹이 가능한 숲길도 한번 느긋하게 걸어보시기 바란다.
< 만항재 숲길에서 >
겨울은 멈춤이 아니라
천천히 숨을 고르는 시간
하얀 숲 한가운데서
순수한 나로 돌아간다.
냉기가 옷깃을 파고들지만
햇살은 여전히 따뜻한 게
이 계절을 버틸 수 있다는
분명한 이유가 되기도 한다

잠시 멈춰 서서
지나온 길보다는
지나갈 길을 바라보면
마음은 벌써 다음을 준비한다.
하얀 눈 위로
겹쳐지는 발자국
아무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온기로 채워지는
여백이 주는 겨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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