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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근대로의 여행 7 ~ 3.1운동 만세길에서 만나는 청라언덕과 대구제일교회

역사와시사/역사 제대로 알자

by 이즈원 2023. 2. 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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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근대로의 여행 7
#계성성당&남성정예배당
#청라언덕
#폰카+디카+신상+창고사진

제임스 애덤스가 달성읍성 서쪽의 동산을 달성서씨로 부터 매입하여 세운 병원과 선교사 가옥이 지금의 동산의료원과 청라언덕의 출발점이었다.


동산의료원에서 청라언덕으로 가는 뒷길이다.


전체적으로 건물들의 외벽은 굽은 붉은색 벽돌이 많이 사용되었는데 청라언덕 명칭은 붉은 건물을 푸른 담쟁이가 덮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청라언덕에는 선교사 가옥과 기념관,  박태준이 쓴 노랫말에 이은상이 곡을 붙인 동무생각 비석이 있다

3.1 운동 만세길인 90 계단 좌우에 청라언덕과 대구제일교회가 정면  건너편에 계산 성당이 있다.

대구제일교회

 

대구 제일교회 내부

대구 제일교회는 부산교회 소속 미국인 선교사 베어드가 전도여행 중 구상해 첫발을 띠며  세워졌다.

하늘을 찌를 듯이 마주 본 교회와 성당의 첨탑이 묘한 여운을 준다.
아니겠지만 맞은편 계산 성당과의 보이지 않는 기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더 높은 위치에 건축했다고도 한다

 


제중원에서 출발한 남성정 예배당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제일교회는 대구 경북 최초의 개신교 교회이다.


새로 생긴 사진스폿. 분명 전에는 없었는데

선교기념관 옆에는 현제명이 자주 들러 사색을 즐겼던 수령 200년이 넘은 이팝나무(현제명 나무 ) 한그루가 있다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지녀 근대음악의 창시자로 불리는 현제명은 그의 음악적 성취에도 불구하고, 친일 행적으로 논란이 되는 점은 심히 안타깝다.

 


천주교 대구 대교구의 주교좌성당인 계산성당은 서울과 평양에 이어 세 번째로 세운 건축물로  3 대성당 중 하나라 한다.

 


처음에는 목조건물로 지었으나 소실 후 로베로 신부에 의해 재건되었다 한다.


계산성당 첨탑과 마주한 제일교회 첨탑. 마치 그 옛날 하늘에 닿기 위해 바벨탑을 쌓았던 인간의 그릇된 믿음과 이기심은 아닌가 싶어 씁쓰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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