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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근대로의 여행 4 ~ 순종 황제 남순행로 마지막 종착지 달성공원

역사와시사/역사 제대로 알자

by 이즈원 2023. 2. 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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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근대로의 여행 4
#순종황제 남순행로
#달성공원(사적 제 62호 )
#폰카+디카+신상+창고사진

순종황제의 남순행 최종 목적지가 달성공원이었던 까닭은 여기에 일본 신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주춧돌이라 추정되는 일부만 남아 있을 뿐 흔적을 찾긴 힘들다.


달성 공원은 대구가 달구벌이라는 지명으로 불린 유래가 되는 곳이다.
옛 성곽인 달성과 입구 좌측의 향토사료관, 동물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2001년 4월부터 일반에 무료로 개장되었으며. 한때 이전 계획도 있었으나 제반 문제들로 답보상태라 한다.

달성공원 입구 시민의문

달성공원 입구다.
여담이지만 장년층 중에는 공원 입구를 지키던 키다리 아저씨에 대한 추억이 남아 있는 곳이다.


정문을 들어서면 안내판 저 너머로 좌측엔 가이즈까 향나무가 우측으로 이상용 구국기념비가 나란히 서있는 걸 볼 수 있다.

가이즈까 향나무

가이즈까 향나무는 순행 시 순종황제와 이토 히로부미가 각 한 그루씩 기념식수를 한 것이라고 한다.


1970년 개장한 동물원은 사슴, 침 뱉는 명물 침팬지, 코끼리, 하마, 사자까지 작은 규모 치고는 왠만한 동물은  다 있다.

최제우 동상과 관풍루

정문 우측 언덕에 동학 교주 최제우 동상이 있고 그 뒤로 경상감영 정문 누각이었던 관풍루가 있다.

관풍루(문화재 3호)라는 명칭은 관찰사가 누각 위에서 세속을 살핀다는 뜻이며, 경상감영의 정문에 있던 누각을 1920년 달성공원으로 옮겨놓았다 한다.

 


달성공원엔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나무가 많다. 보호수인 회화나무를 위시해, 향나무, 매화나무, 소나무 같은 나무들이 있다.

왕산 허위 순국 기념비

동물들 보는 재미에 빠져 걷다 보면 최제우 동상, 어린이 헌장 기념비, 달성서씨 유허비, 이상화 시비. 왕산허위 순국기념비 등을 볼 수 있는데 비에 담긴 내용도 살펴보며 돌아본다면 의미 있는 방문이 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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