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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근대로의 여행 2 ~ 우현서루에서 자갈마당으로 이어지는 순종황제 남순행길

역사와시사/역사 제대로 알자

by 이즈원 2023. 2. 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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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근대로의 여행 2
#순종황제 남순행로
#우현서루와 이일상
#돼지골목
#수창초, 대구예술발전소
#삼성물산 옛터
#자갈마당
#폰갸+디카+신상+창고사진

북성로가 끝나는 지점 도로 맞은편(구 전매청 사거리) 근처 대구은행 북성로점이 옛 우현서로 건물이었다.
우현서루는 뜻있는 선비들이 모여 나라를 걱정하고 의기를 기르는 곳이란 뜻으로 이상화 시인의 조부 이동진 옹이 열었고 큰 아들 이일상이 운영하였는데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며 인재를 길렀던 사설교육기관이다.


그 옆을 따라 남산방향으로 100m 정도 걸으면 우측으로 이모집, 8번지, 원조라 할 수 있는 밀양 국밥집 등의 간판이 보이는데 애환이 서린 돼지국밥 골목이다.

골목을 따라가면 수창국민학교 정문이 보이고

수창초등학교


지역의 예술인들이 교류하고 창작물을 전시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인 대구예술발전소가 있다.
대구예술발전소 4층 달 모형물이 인기인데 그리고 하나 덧붙이면 멋진 사진이 된다.


' 열어두면 온 우주를 담는
움켜쥐면 겨자씨보다 작은 이놈
달을 품은 상남자가 되어본들
또한 어떠리.'

수창 청춘멘션


연초제조창(구전매청) 직원들이 관사로 쓰던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만들어진 복합문화공간인 수창 청춘멘션이 나온다.
이곳들에 대해선 3탄에서 자세히 포스팅하기로 하겠다

삼성물산 옛터


청춘멘션을 지나 조금 가면 대로변에 삼성의 모태였던 삼성물산의 옛터가 나오는데 옛 삼성물산의 모습을 축소해 조성해 놓았다.,


삼성물산 좌측으로 서성로교회와 인교통 오토바이 골목이 나온다


삼성물산 맞은편에 자갈마당이 있다
자갈마당은 원래 저습지 자갈밭이었던 곳을 대구읍성을 헐고 생긴 토사로 메우고 유곽을 설치 운영하였다.
현재도 운영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자갈마당 부근 골목


일설에 의하면 아가씨들이 도망갈 때 자갈 밟는 소리에 도망을 못하도록 자갈을 깔아 놓았다고도 해 명칭이 붙여졌다 한다. 이러한 형태의 집창촌은 각 지역 역사 주변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희망은
있다고도 할 수있고
없다고도 할 수없다.
그것은 마치 땅위의 길과 같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댜.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 곳은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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