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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 충주 중앙탑공원에서

역사와시사/문화유산 답사기

by 이즈원 2025. 11. 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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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중앙탑공원
#중원탑평리 7층석탑
#충주 조각공원


인근에 막국수집이 즐비한 충주 중앙탑공원 중원탑평리 7층석탑은 신라 38대 원성왕(남북국시대) 때 남북에서 같은 보폭으로 동시에 출발하여 만나는 정중앙에 세워져 일명 중앙탑이라고 부른다.
당시 북의 경계는 삼국통일의 대가로 당에 넘겨준 부분을 제외한 대동강-원산만을 경계로 삼고 있다.


일부 훼손은 있지만 보존상태가 양호한 신라시대 석탑 중 가장 큰  석탑으로 국보 제6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과외지만 사실상 삼국통일이 한민족을 하나로 통합했다고 하지만 신라 고구려 백제의 영토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한 고구려를 통째로 당에 넘겨준 건 불가피한 상황이라 해도 뼈아픈 역사의 한 부분이라 아니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한반도는 조선 세종 때에 이르러서야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 중앙탑 앞에서 >

짠내 나는 여름도
견디고 지나왔는데
이깟 날씨 대수냐며
풀 죽어 꺾일 건 무어냐고
가을 샛바람에
움츠리기 십상이어도
꽃 피우지 못할 건 또 무엇인고


오천 년 고난의 역사
걱정 없는 날 얼마이고
마음 편한 때 얼마였더냐
가을꽃 보았더냐
아무리 약해 보여도
한 무더기 떼로 모이니
세상에 족적을 새기는 것을


하려고 하면
안될게 무엇이고
당당하게 대처하면
못할게 무엇이랴
무력하다한들
역경 앞에 놓이면
너와 내가 아니라 우리였는 걸


풀이 죽는 건
힘이 없어서가 아니다
우리 안에 시린 생각이
마음까지 얼게 한 것이다
아무리 세상이 거칠고
예측할 수 없다 하여도
어느 민족도 따라올 수 없는
저력의 DNA를 보유한 민족인데


마냥 좋은 날만 있을 리 없고
주야장천 힘든 날만 있겠는가
흩어지면
대책 있어도 무용지물
꽃같이 하나 되면
서로의 바람막이가 되어
고난의 시절도 이겨낼 텐데
세상 탓 남 탓하며
시간만 죽이고 살아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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