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은사지
김춘추, 김유신으로부터 시작된 삼국통일의 대업은 아들 문무왕 때 이르러 결실을 보았고 신문왕 때 이르러 나라가 안정되며 융성하게 되었다.

태종무열왕 문무왕 신문왕으로 이어지는 시대는 전란의 시대를 지나 통일 후의 어수선한 정국을 안정시키고, 진정한 통일국가로의 초석을 다지는 시기였다.
여러 해 전에 야경 찍으러 왔던 게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감은사지 드는 입구엔 황화코스모스가 물오른 이쁨을 뽐내고 있었다.

감은사지 금당 터에 있는 동서 삼층석탑은 통일 후 문무왕이 부친 무열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석탑으로 신라 쌍탑 가람배치의 첫 사례로 신라탑의 토대를 형성한 탑으로 꼽힌다.

문무왕은 생전에 죽게 되면 동해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 싶다고 종종 말했는데 사후 유언에 따라 인근 동해바다에 문무대왕 수중릉이 만들어졌다.

문무왕의 장자 신문왕 때에 이르러 통일신라는 고대 통일 국가로의 반석을 다지게 된다.
만파식적의 설화에 따르면 작은 산이 떠내려와 가보니 용이 된 문무왕이 나타나 대나무를 베어 피리를 만들어 불면 나라를 위기로부터 보우해 주고 태평성대를 누릴 거라 해 만들어진 피리이다.

안정된 정치란 백성이 아무 걱정 없이 생업에만 매진할 수 있는 토양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태평성대란 그때를 말함이다.
아직은 어수선한 대한민국. 이재명 정부의 건승을 바라봅니다.
임기 내 지금처럼만 하신다면 더 바랄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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