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의 전환
# 거꾸로 읽는 인물사.
헬렌켈러가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은 아마 대한민국에 몇 안될 것이다
하지만 헬렌켈러가 사회주의자였다는 걸 아는 사람은 드물다
현 대구시장인 홍준표 식으로 말하면 소위 좌파이다. 좌파 중에서도 아주 급진좌파에 해당된다.
어떤 이는 헬렌켈러를 가리켜 그녀가 장애보다 더 바꾸고 싶었던 것은 잘못된 세상이었다. 라고 말하기도 한다.
결국 사회의 규범이나 가치관 성향들이 변하지 않는 한 장애는 결코 극복될 수 없다는 걸 경험으로 터득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앞으로 나아간다는 건 언제나 기득권을 가진이들과 오랫동안 잘못된 걸 답습해 온 이들에게 저항을 받아왔다.
이건 엄연한 사실이다.
우리 또한 변화에 즈음하여 커다란 저항을 받고 있는 게 현실 아닌가?.
' 비관(판) 주의자들은
별의 비밀을 밝혀낸 적도 없고,지도에 없는 점을 항해한 적도 없으며, 영혼을 위한 새로운 천국을 열어준 적도 없다.'
헬렌켈러가 한 말이다.
이건 내가 뒤에 덧붙인 말인데
'그들은 그것으로부터 얻어진 이익에만 관심이 있지 그 이익이 줄어들거나 사라지는걸 결코 원하지 않는다.'
그녀는 사회주의자로서 당시의 사회풍토 하에서 소위 사회주의자로 손가락질을 받기도 하였다.
물론 변화라는 진보라는 개념이 어떤 사람들에겐 강한 거부감으로 다가서기도 한다. 하지만 제도나 문화 가치관의 변화 없이는 개선이란 용어는 단순한 일부의 수정에 지나지 않으며, 그 마저도 더디게 진행되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헬렌켈러가 장애보다 더 극복하고 싶었던 그런 세상
어쩌면 많은 국민들이 원했고 앞으로도 원하는 세상인지도 모르겠다.
과연 우리는 어느 편에서 세상을 바라볼까?
선택은 개개인의 몫이지만 그 선택 여하에 따라 우리는 더 나은 세상에서 아니면 (일부의 혜택 받은 사람들을 제외한) 그 반대의 세상 또는 현재의 상태에서 한 발도 나가지 못한 채 오랜 시간을 또 정체할지도 모를 일이다.
김영란 법이 제도화 되기 까지 10년 이상의 세월이 걸렀던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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