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운달산 김룡사

대한 조계종 제8교구 말사인 문경 김룡사는 신라 진평왕 때 운달조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조선중기까지 운봉사로 불리다 17C이후 김룡사로 부르기 시작했다.
일제강점기 불교 34 본산 중 하나였다.
불교계 최초의 학고 검흥학교를 사찰 내에 설립하였고, 중등교육기관곀인 지방학림을 운영하였는데 1919년 만세운동 당시 학림학생 18인이 모의 과정에서 적발되기도 하였다.

동종과 영상회쾌불도가 국가보물로 지정되었으며, 삼층석탑, 대웅전 등이 지방 문화재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그중 대웅전 내에는 석가의 설법내용을 묘사한 영산회상도가 있는데 비단에 그려진 후불탱화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경내에는 청아한 불경소리로 가득하다.
어지러운 세상이다. 제 잘난 맛에 산다지만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세상을 어지럽히는 자들이 많다. 사람이 사람의 일을 못하면 금수와 다를 바 없다.

청허 휴정스님의 시구다.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不須胡亂行(불수호란행)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모름지기 그 발걸음을 어지러이 하지 말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취가
마침내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현세를 사는 사람들은 후대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우리 사회가 모난 것은 세상을 어지럽히는 자들에 대해 따끔한 회초리를 들지 않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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