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死孔明走生仲達(사공명주생중달)' ~ 죽은 공명이 산 사마중달을 이기다.
삼국지에서 촉의 군사인 제갈공명은 오창원에서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위장하여 위의 재상이었던 사마중달을 이기게 된다. 사마중달 또한 위의 내로라하는 군사책략가인 동시에 다방면으로 높은 식견을 가진 인물이었으나 , 결국 공명 앞에선 어쩔 수 없었던 모양이다.
이 고사를 읽다 보면 사회적 유전인자를 가진 공명이 생물학적 본능에 집착한 사마중달을 이긴 것이란 생각이 든다. 최근 우리 사회 깊숙이 파고든 특권의식에 파묻힌 기득권을 가진 지배계층에서 보이는 무시발언과 오만함은 잊어버릴만하면 툭툭 튀어나온다.
예를 들면 금번 국무총리 검증 과정에서 2억 정도 재산을 가진 김민석 총리후보자에게 하는 국민의 힘 정치검찰 주진우의 행태이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검사월급으로 70억 가까운 재력을 가졌다는 것에 더해 7살 아들에게도 7억 가량의 예금통장이 있다는 것 등은 충분히 검찰이 수사해야 할 대목이다. 추정이지만 검사시절 별도의 뒷돈을 받지 않았다면 불가능하다고 본다. 또한 부모로 부처 물려받았다는 것도 설득력이 없다. 부친이 공안검사 출신이라는 말은 그 또한 해묵은 검사들의 뒷 비리에 연관되어 뇌물을 받았을 개연성은 충분히 있다. 재산 향성과정이 어찌 되었건 상속이나 증여 등 법이 금지한 행위가 있느니에 대해 들여다봐야 한다.
금번 국무총리 후보자 내정과정에 있어 주진우 같은 정치검사 출신이 하는 검증을 내세운 과도한 신상털이는 사회적 유전인자들의 명령에 생물학적 유적인자들의 항명이라 해도 무난할 것 같다. 검찰은 주진우를 당장 수사하기 바란다. 공직자만 청렴해야 하고 국회의원은 덜 청렴해도 된다는 기이한 논리는 어디서 기인하는 것인가? 검사들이 대형비리에 수사무마를 해주고 거액의 뇌물을 받아온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 참에 중건간부 이상 판사, 검사, 경찰 등 권력의 상층부에 있는 사람들은 재산등록을 의무화해 부정축재할 여지 자체를 아예 뿌리 뽑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인간은 60 조이상의 단세포가 합쳐져 만들어진 다세포 동물이다. 다시 말하면 각각의 특성을 가진 단세포가 상호 유기적인 작용을 하여 하나의 유기체로 형성된 다세포 동물이란 것이다.
단세포 동물은 지극히 개인적이다. 자신만의 생존을 위해 살아가며 , 주변은 어찌 되던 상관 안 한다. 소위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다. 숫제 말로 자신만 피해 없고 잘살며 영원무궁하면 그만이라는 것이다. 이에 반해 다세포 동물은 상호헙조적이다. 서로가 서로를 보완해 주며, 상호작용 속에 하나의 유기체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다. 60조의 단세포 중 일부라도 문제가 생기면 자신 또한 살 수가 없기에 이들은 공멸보다는 공존을 택한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안보와 애국을 빌미로 소수의 단세포 동 몰들이 자신들만의 이익과 부귀영화를 위해 다세포적인 국민들을 속이고, 착취하고, 이간질하며 억압하는 형국이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그럼 살아있는 사마중달이 죽은 공명에게 패한 원인이 뭘까? 그 차이는 바로 단세포적인 사고의 사마중달과 다세포적 사고의 제갈공명의 차이였다고 나름대로 추론해 본다.
한 치 앞의 승리와 그에 따른 영광, 주위로부터의 갈채에 편승해 많은 병사들의 죽음에는 무덤덤했던 사마중달과, 죽은 자신을 내어놓음으로써 승리보다는 군사들의 무의미한 죽음과 마음을 헤아린 먼 곳을 내다볼 줄 알았던 공명의 차이 아니었을까? 사마중달이 위대한 인물임엔 틀림없으나 , 적어도 오창원에서의 그는 단세포였고, 제갈공명은 다세포였을 것이다.
우린 윤석열 이후 더우 분명해진 패러다임을 읽을 수 있다. 이명박과 박근혜의 의식 속엔 대한민국이란 명제가 없다. 그들은 오직 권력에 대한 욕심과, 사욕으로 나라를 이끌고 있다. 그들에게 있어 정부가 나아가는 데 있어 반대하는 소수나, 일부는 있으나 마나 한 존재라는 것이다. 대를 위해 어느 정도의 희생은 당연하고 불가피하다는 전제군주적인 통치방식이 그들의 기본사고이다. 그들의 이러한 사고는 지난 보수정권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를 거쳐 윤석열까지 계속 이어져왔다.
사회가 어지럽혀지고, 국론이 분열되고, 나라가 피폐되어도 그들에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지 자신들의 생각이 제일이고, 이를 위해서는 어떠한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권력을 쥐어야 한다는 사고로 일관해 왔다..자원외교(100조), 방산비리, 한식세계화사어 사업, 창조경제(25조)등 국책사업은 성과 없이 예산만 날려버렸고, 인사비리, 국론분열용 물타기 이슈의 양산 같은 국론분열 정책은 그들의 이러한 사고로부터 계속 등장해왔다. 그들에게 있어 다수의 국민은 소위 개, 돼지인 것이다. 이런 생각으로부터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만들어져 온 결과 지금의 대한민국은 소위 정의와 도덕과 원칙과 상식보다는 불의와 비원칙, 아전인수격인 논쟁, 아첨, 아부, 줄 서기가 하나의 성공과 출세의 공식이 되고 있다.
내라면 내고, 까라면 까야지 여기에 대해 잘못을 지적하면 모두가 역적이고, 용공분자고, 조파가 되고, 국가 반역 세 역이 되어야 했던 것이다. 대다수 언론은 방조하였고, 다수의 지식인들과 부의 찌꺼기를 주워 먹는 소수의 단세포들은 그들이 누리는 금력과 권력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묵언의 동조를 해왔던 것이다. 나만 행복하면 그만이니까...
국민의 힘과 주진우의 논리대로면 이명박은 대통령 자격이 있는 인물인가? 도곡동 땅 사기사건은 접어두더라도 BBK로 50억을 꿀꺽했으나 당시 한나라당의 비호로 대통령까지 되어 재임 후에는 자원외교로 100조를 허공에 날려버리더니, 그것도 모자라 국정원의 특활비까지 삥땅 쵸 꿀꺽하고... 이런자도 대통령으로 떠받드는 보수정당은 도덕적으로 깨끗한 정당은 맞는가? 국민의 힘이 추징금(세금)까지 빚내어 갚은 현 김민석 후보자에게 도덕을 논한다고... 윤석열 장관들 면면함 보라 인사청문회에 도덕적 흠결 없는 자 어디 있는지... 내란동조자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한덕수으 수상한 재산형성과정을 비호하던 국민의 힘이 도덕적으로 얼마나 정당한 집단인지 한번 뒤돌아보라. 판공비 수천만 원을(밝혀진 것만 ) 용돈처럼 횡령해 사용한 방통위 이진숙의 저질스러운 도덕성에 대해선 비호만 하던 국민의 힘이 어디서 도덕을 문제 삼는지... 그것도 개인이나 국가에 피해를 입히지 않은 개인의 작은 재산에 도덕을 운운한다는 자체가 개가 웃을 일이다. 그럴 힘 있으면 전두환이가 숨겨놓은 비자금이라도 좀 찾아봐라. 너희 보수정권이 지켜준 덕에 집안 벽에 돈이 다발로 썩어가도. 해쳐먹은 돈의 일부밖에 안 되는 추징금도 내지 않았다. 노태우가 딸 노선영에게 준 3000억 비자금도 당시 보수정당의 침묵이 없었다면 가능했겠는가?그걸 비호한 국민의 힘은 정상적이고 도덕적인 집단이냐? 현 보수정당 국민의 힘은 도덕적으로 썩어 문드러진 공범일 수밖에 없다.

민주당의 도덕성이 잡범 수준이라면 국민의 힘 당신들 도덕성은 숫제 개차반 수준 아닌가? 규모와 형성과정 양 측면에서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말이다.

더 이상 단세포적 사고의 무능한 야당에 국민들이 들러리 서주면 안 됩니다. 우리 모두 다세포사고의 인간이 됩시다.
더 이상 자기만 행복하면 다른 사람이야 어찌 되든 말든이라는 단세포적 사고를 거둡시다. 우리가 다세포 동물인 것은 우리 중의 일부나 소수가 사라지면 우리의 헁복 또한 함께 공멸할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문제의 근원지는 국민의 힘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지금까지 저질러온 죄악들을 모면하고자 계속 정쟁을 유발할 겁니다. 늘 해오던 대로...
불을 끄기 위해선 진화의 발원지를 정리하면 됩니다. 발원지를 진화하지 않고서 대한민국에 일어나는 화재(불행)는 결코 진압될 수 없습니다.
인사청문회는 공직자가 될 사람이 그 일에 적합한가를 따져보는 인사상 절차이다. 부정 불법한 방법으로 권력을 가지고, 나라를 어렵게 하고, 부귀를 누린 자들이 보수정권만 들어서면 다시 권력의 중심에 들어오는 걸 방지하고자 당시 야당(민주당)의 적극적 건의로 오랜 논의 끝에 도입한 제도이다. 하지만 청문 대상자의 능력이나 자질은 뒷전이고, 도덕성 검증이라는 잣대위에 개인의 신상털이로 전락한 지 오래다. 또한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대통령이 임명해 버리면 청문회 자체가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 전임 윤석열은 공직자 중 대다수가 낙마사유가 됨에도 임명을 강했했고, 당시 여당인 국민의 힘은 침묵한 채 지지를 보냈다. 문제는 그들 다수가 도덕성뿐만 아니라 자질도 능력도 없는 낙하산, 보은 인사들이 대부분이란 점이었다. 현 야당인 국민의 힘의 진짜 속내는 어찌하건 현 정부를 흠집 내고 정국운영이 원활하지 않게 방해하려는데 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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