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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과 좋아보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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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목원 근처
다빈치카페에서

한국인만큼 커피 사랑이 남다른 나라가 또 있을까?
커피를 사랑하는 건지, 차별화된 자신을 부러워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쌀 20kg 몇천 원 올라도 물가 올랐다고 난리들인데 한잔에 평균 5000원 하는 커피를 하루에 두 잔씩 마시는 사람도 있으니
원료값에 비해 터무니 없이 비싼 커피 가격에 외국인도 깜짝깜짝 놀란다고 한다


< 좋아하는 것과 좋아 보이는 것 >

좋아 보일 필요는 없어요
내가 좋아야 좋은 거예요
우린 가끔
다른 이의 시선에 갇히다 보니
좋아 보이길 원해요
하지만 그건 상대가 행복한 거지
내가 행복한 건 아니에요.


자신이 좋아하는 걸 하세요
내가 행복해야
상대도 행복해집니다
당신은 옛날에도 이뻤고
지금도 충분할 만큼 이쁘고
앞으로도 이쁠 겁니다.
내가 좋아지면
모든 게 아름다워 보입니다.


잊으면 안돼요
내가 좋아하면
상대의 단점도 실수도
모두 이뻐 보인다는 걸
상대가 싫어졌다면
이미 타인의 시선으로
그 사람을 보고 있다는 겁니다


내가 좋아했기에
사랑나무도 자랐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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