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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코튼필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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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핫한 카페
#남통동 코튼필드


평범함 속의 비범함
단순함 속의 다양함
정형화된 생활 속의 비정형성
코튼필드의
다소 반항적인 공간에 몰입한다

남통동에 위치한 코튼필드
몽글몽글한 목화송이가 연상되지만 생뚱맞게도 갤러리 카페이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법한 곳에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상식 파괴다

카페의 벽면 일부는
그 자체가 갤러리다.


작품을 보는 것 만으로
상상의 날개는 무한 상승이다
따끈한 고구마라떼와 간식거리까지


모르고 지나치면 그냥이지만
머무르게 되면 이유가 된다.


시크릿가든에서 봄직한 큰 책장이 있었다.
왠지 드라마 주인공이 되고 싶은
빛 들어오는 미닫이옆에 서 보고 싶은 충동


관객이기를 요구받지만 거부하고
삶의 주인공이기를 갈망하는 자신
이보다 더 멋져질 수 있을까?

나로부터의 일탈은
본능에 충실한 현재 진행형이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언밸런스 위치부터가 상식파괴다.


보는 것만으로도 상상의 날개는 무한상승이다.


인생은 고되고 예술은 질지만...

인류는 상상력 속에서 태어났으며 인생이란 진정 하나의 소설이다.
                                              ~ 나폴레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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