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여러 해 전 찍은 사진입니다.
산불로 인해 근심이 많은 지역민들에게 허탈감을 드릴까 싶어 좀처럼 방문하기가 부담스러운 요즘이다.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어지는 5월. 거리의 담장을 타고 예쁘게 피어오른 장미가 무척이나 빛나는 계절이다.

장미를 검색하다가 엥 장미는 서양의 꽃? 장미에 대적하는 동양의 꽃이 작약이라 해서....

삼한시대 초기 성읍국가로 의성지역엔 조문국이라는 부족국가가 있었다 한다. 후에 신라에 병합되었지만 이곳은 당시 조문국을 다스렸던 왕들의 고분(무덤)이 있었던 장소라 한다.



매년 이맘때면 작약이 꽃을 피워 너무 예뻤는데 최근 몇 년 좋지 못한 작황에 방문했다가 실망하고 돌아간 방문객이 많다고 한다. 더구나 타 지역의 작약단지가 많이 생기면서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으로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도 상당하다 하니...





작약밭 보이시죠.
수줍음, 부끄러움 이란 꽃말을 가진 작약은 큰 꽃잎에 비해 장미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자세히 보면 은은한 동양적 아름다움이 배여 있답니다.




뿌리가 백색인 백작약과 적색인 적작약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이쁘지 않아요?



아참 조문국 고분이 모여있는 사적지 내의 한편엔 고분 전시관이 있어요. 바로 여기

지근거리에 조문국의 유적과 유물들을 전시해 놓은 조문국 박물관도 있다 하니 시간 되시면 들러보면 좋을 듯합니다.

사적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있고요.


몇 해 전만 해도 피크 때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었는데, 올해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아직까진 좋다는 소식을 듣진 못했거든요.







시간은 역사를 남기고, 사진은 흔적을 남깁니다.

제가 의성 조문국사적지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요 몇 해 재미를 보진 못했네요.
제대로 만들어진 지역 관광자원인데 점점 외면받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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