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글
#가을 in put, out put
문득 거북이가 불렀던
사계의 노랫말이 떠오른다.
찬바람 소슬바람 산너머 부는 바람
간밤에 편지 한 장 적어 실어 보내고
낙엽은 떨어지고 쌓이고 또 쌓여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가을 바라보다>
이 가을에
많은 단어를 쓰고 지울 것이다
기억 회상 그리움
추억 이별 그리고.... 고엽 같은
푸르름을 자랑했던 잎들이
색을 입은 채
길 위를 채워나갈 때
한바탕
마음 안은 열병을 앓는다.
가을이 깊어진다.
괜찮은 하루가 또 지나간다.
덤덤히 받아들이는데
익숙해질 법도 한데
아직은 서툴다
매해 그랬다
내년도 아마도...
아름다운 날들에 대한 보상 (0) | 2022.11.24 |
---|---|
가을 보내기 (0) | 2022.11.23 |
가을해지는 (0) | 2022.11.15 |
가을心路 -가을의 사랑법 (0) | 2022.11.14 |
시월의 끝날에 (0) | 2022.11.0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