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좋아하는 것만 골라 먹을 수 있는 뷔페가 아니라 좋은 것을 먹기 위해 좋아하지 않는 디저트도 따라오는 것을 감수해야 하는 세트메뉴다.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치러야 할 수업료가 있고 포기해야 할 것이 있다.이게 바로 어른의 세계다. 한비야 <그건 사랑이었네 중에서>
추운 냉기가 뼛속까지 전해오는 계절이다.
날씨만큼이나 모든 전반적 체감경기가 뚝 떨어졌다한다. 그래서인지 이맘때면 이어지던 사랑의 온정이나 성금 같은 부분도 계엄사태와 맞물려 덩달아 떨어진다는 뉴스가 마음 한편을 아리게 한다.
오늘은 목포 무안공항 비행기 화재 사고 소식이 뉴스판을 달군다. 정부와 극우유투버들의 가짜뉴스가 도배되는 세상이니 이 또한 정부발 이슈 돌리기를 위한 공작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국민으로서 대한민국 정부가 더이상 신뢰가지 않는다는 사실른 참 안타까운 일이다.나 또한 50대이지만 장년과 노인 세대의 잘못된 가치관과 선택들이 만든 현재의 대한민국에 그리 정이 가지 않으니 말이다.
반공교육에 세뇌되고, 북한에 대해선 한민족이라는 교감보단 세상 그 어떤 것보다 더 추악한 집단이란 일방적 교육을 반복해서 받아온 세대, 보리고개는 아닐진 몰라도 먹거리가 그렇게 풍족하지 않았던 시대의 세대들 어쩌면 50대 이상의 세대가 국민의 힘이라는 집단과 극우화된 보수주의자들이 던지는 종북놀음에 마치 마약중독자처럼 패닉 되는 세상이니....
하지만 더 화가 나는 건 그들이 그들의 잘못된 신념을 쉽게 버리지 못할뿐더러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들을 도우는 건 애국과 안보를 팔아 정치놀음하는 국민의 힘과 극우세력들이 아니라 그들이 빨갱이라 부르는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목포 무안 비행기 화재 잘 수습되기를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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