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체육공원 갓밝에
#핑크뮬리&piano
#전쟁과 평화
갓밝이란 해가 떠오르기 직전부터 해가 떠오르기 시작해서 차츰 밝아지고 환해질 때 까지를 가리키는 순우리말이다.
한순간이었다. 핑크뮬리가 붉게 물드는 건 아니 아침의 전장은 그렇게 시작하고 있었다.
순간 전장의 피아니스트 란 영화가 떠올랐던 건 강대강으로 치닫는 남북관계 기사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전장의 피아니스트는 시리아 내전을 벗어나기 위한 탈출수단으로 피아노를 구해야만 하는 피아니스트 카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평단으로부터 수작이란 평가를 얻어낸 작품이다.
새벽의 여신이 오늘은 코스모스 꽃잎을 세상에 뿌렸나 보다
색색이 방울방울 꽃이 피고, 태양빛을 흡수한 생명들은 무대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처럼 더 진해진다.
붉게 물든 핑크물리와 화사한 코스모스 그 사이 공간에 놓여있는 피아노.
ㅜ
마치 영화에서 처럼 전쟁과 평화 사이에 마지노선처럼 배치된 피아노가 묘한 여운을 안겨준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이해는 모든 전쟁을 종식시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임을, 증오는 평화에 반기를 드는 가장 강력한 수단임을.
남북관계는 지금 증오의 깊은 늪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누구의 잘못인가?
북한? 아니다.
남북 모두의 잘못이다. 그 증오를 정치억 지렛대로 사용하는 자들이 많은 한 이해는 늘 뒷전에 밀려나 있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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