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 가볼만한곳 ] 그대 꽃길만 걸어요 ~ 정읍 구절초 꽃축제 시작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뭐지? 할거야 이거만 보면
구절초 꽃축제 시작되었다는데 궁금해 인터넷 뒤지는 분도 있을거고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그곳에 갔었더랬지.
빛도 안개도 없는 휑했던 그곳

빛에 도달하려면
어둠을 먼저 지나야겠지
결국 어둠도
별일도 아닌듯 지나갈거고
고귀한 아름다움은
어둠의 손길을 뿌리친 채
빛과 조우하게 될 거라 믿어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그 빛을 찾게 될거니까

빛과 안개에 철저하게 외면받은  한반도 연못이 있는 구절초 습지정원이야

구절초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 살이 뿔로 9-10월에 피며 대표적 야생화로 자생지별,형태별로 이름앞에 지명이 붙거나 황국자 선모초등의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잎은 끝이 뾰족하고 갈퀴처럼 갈라져 있으며,꽃말은 어머니의 사랑, 맑음, 순수이다

 

궁금한거 먼저 털어놓자면
제17회 구절초 꽃축제는 막이 올랐지만 아직 완연하지 않다.
완전체가 되려면 1주에서 ~2주정도는 더 기다려야 할 성싶다.

하지만
조금 일찍 방문했더라도,구절초 개화가 좀 늦었다고 낙심하지 않아도 됨다.

들꽃정원에는 천일홍,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댑싸리 등
왠만한 지역축제장 버금 갈 정도로 다양한 가을꽃 군락을 볼 수 있어서다..

꽃길을 지나지 않고는 정원 어디에도 갈 수 없다는 걸 알게 될거니

들꽃정원 반대편에는 물꽃정원이 있다.

 

밋밋해 보이지만 여기엔 숨겨진 한반도모양 연못이 있다.

구절초  전망대에서 보게되면 멋진 한반도 연못을 찾을 수 있다.

전북 지방정원 제1호인 구절초 정원은 상당히 넓다.
운동화 끈 튼튼히 조여매고 구경하시기 바란다.
가을이 그 안에 다 들어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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