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가볼만한곳 ] 경복궁 경회루와 하향정

#경복궁

#경회루와 하향정

조선왕조 517년 기간중 왕이 거주했던 90년(태조~단종 63년,고종27년)을 제외하면 사실상 역대왕들의 관심에서 멀어져있던 경복궁이다.

경회루

경회루(보물 제 224호)는 연회와 사신 접대를 위해 만든 전각이다.
처음에는 작은 연못이었으나 1412년 위치를 옮겨 더 확장하였고,경회루란 현 이름을 붙였다.

경회루는 평면구조이고 칸수·기둥수·부재길이 및 창의 수 등에 주역의 이론을 적용해 신선의 세계를 구현하려 했다는 것이 건축적 특징이다.

하향정은 경회루 연못 북쪽 담벼락 한편에 있는 작은 정자로 안내서에도 언급되지 않는다.
접근성이 어렵고 경회루에 시선을 빼앗겨 잘 보이지도 않아 잘 지은 정자 인데도 불구하고 관심을 받지 못한다.

 

< 무주공산이 남탓인가 >
언제 주인이 없던 적이 있었던가?
주인은 있었지만
집은 비었고
빈 집엔
도적떼만 넘쳐난다

주인이 없는 집이 있는가?
밖으로 도는 주인이 있을뿐
정을 쏟으면
그곳이 내 집이고
내가 우리가 살고
자자손손 살고 질
우리의 나라인 것이다.

내가
딴 곳에 눈을 돌리는데
사는 집인들 가지런해질소냐

하향정은 경회루 연못 북쪽 담벼락 한편에 있는 작은 정자로 안내서에도 언급되지 않는다.
접근성이 어렵고 경회루에 시선을 빼앗겨 잘 보이지도 않아 뛰어난 건축미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받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