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알프스마을
#얼음분수축제
#청양의 겨울왕국(R)
겨울에 유독 바빠지는 마을이 있다. 청양 알프스마을이다.
칠갑산은 수려한 산세덕에 충남의 알프스라고도 불리는데 그 동쪽 한편에 자리 잡은 마을이 청양 알프스 마을이다.
축제기간 중 눈썰매 타기 같은 체험축제가 더해져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즐기는 즐거운 겨울 놀이터로 자리 잡고 있다.
< 겨울 이야기 ~ 이즈 >
성숙한 필체로
가을을 얘기하려다
게으른 소치에 할 수 없이
잠시 메모장을 덮었더랬는데
겨울엔
좀 엄살을 부려도 될성싶다.
춥다며 이불 덮어쓰고 있으면
감기 들라! 아프냐며
걱정해 주는 사람들도 생겨나니
겨울엔 글쓰기가 참 쉬워
童心으로 쓰면 되니까
눈은 소복소복 내리고
굴뚝 사이로 연기가 오르니
단 두줄만으로도
이야기가 완성되는 거 있지
창문사이로 별도 총총거리니
전해오는 이야기들로
여백을 채울 수도 있고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나게 되는
영화 같은 일들이 이루어질 거라는
굳이 네버엔딩 스토리의
가사가 아니더라도
겨울밤이 길어지게 한건
얼음왕국 여왕 때문이래
그래야 깊이 잠들 수 있고
좋은 꿈을 꿀수도 있는 거래
미사여구가 없더라도
굳이 깊이가 없더라도
순수함 하나만으로도
이야기는 완성되고 글이 되지
창문 밖 눈 쌓인 지붕 너머로는
결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될 거라는
겨울밤이 이리 긴 건
한껏 꿈을 꾸라고 그런 거래
하얀 눈이 만드는 겨울왕국. 사진 안에 엘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남자는 안된다..
무조건 여성이 있어야 한다.
공주가 필요하니까
겨울이지만 집안에만 있는 건 겨울에 대한 배신이다.
몸이 춥다고 마음까지 추우면 안 되는 거지.
그럼 얼음에 갇혀 겨울을 나는 거랑 별반 차이 없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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