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 가볼만한곳 ] 떠나요 모든 것 훌훌 털어버리고 ~ 마음이 행복해지는 배곧 한울공원

#배곧 한울공원

굳이 해외나 제주도가 아니더라도 생각하기 따라 그 이상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장소는 많다,

 

배곧 한울공원은 인천 남동구와 배곧 신도시를 가로지르는 해넘이 다리에서
해수풀체험장까지 약 4km의 해안을 따라 이어진 공원이다.

공원 곳곳에는 한때 군인들이 보초를 서던 감시초소가 있었는데 통행이 해제되면서 아이들이 어린 시절 평생 기억될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아이디어를 통해 초소를 이쁘게 리모델링하게 되면서 위인들(헬렌켈러 세종대왕 라이트형제 장영실 이순신 베토벤)을 테마로 한 테마초소로 탈바꿈되었다.

장영실 테마초소

제임스와트

라이트형제 테마초소

찍기만 하면 최적의 사진이 나오는 사진포인트가 많다.

 

 

마을 주민들이 이쁜 공원을 꾸미고자 자체적으로 제작한 포토존도 있다..

 

라라라 라라라 라라 ~ 날 좋아한다고 라라라 라라라 라라 ~ 날 사랑 한다고
날 기다린다고 넌 내게 말했지
설레는 이 마음 멈출 수 없어
기억나는 CM송 일 겁니다.

 

사진을 찍다 보니 파랑주의보가 발동되더군요.

 

 

 

아기자기한 조형물 옆으로 꽃이 어우러지고 앉아봐야 할 성싶은 벤치 외 쉼터에 갯벌체험장까지 있다.

< 삶이 지루한 그대에게 >

낯익은 곳이 지루해질 때
낯선 곳으로 떠나라
어디에나
플랫폼의 한편에서
누군가는 내리고
또 누군가는 길을 떠난다.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는다는
목적을 두지 마라
있는 그대로를 즐기는 것이다
생소한 어디라도 좋다
멋진 석양을 볼지도 모른다
좋은 사람을 만날지도 모른다
어쩌면 배경 좋은 어느 카페에서
차 한잔을 마시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는지도 모른다

되도록 센티해져라
되도록 분위기도 잡아라
여행의 길 위에 서있는 당신은
그냥 여행 속의 배경인 것이다
돌아올 때는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의 메모리 안은
좋은 기억들로 가득 차 있다는 걸.

우리는 가서 날아오르기만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