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득 찬 항아리에 계속해서 물을 채우는 바보가 있을까?
시작은 반이라지만 결론에 도달하기 전에는 시작한 건 아무것도 없다. 지구상의 모든 살아있는 것은 하나가 됨으로써 그 생명을 이어가고, 태고적 원시시대부터 해온 생명의 순환에 자신또한 동참될 때 자신에게 속한 숙제를 마치게 된다.
채움이란 단순히 빈항아리에 물을 채우는 과정은 아니다.
그건 채우는 과정상의 일부이지 결코 채워진 건 아니다.
나눔은 채울공간을 만드는 과정이며.베품은 2배,4배,8배로 늘어나 사회를 배부르게 채우는 디딤돌이다.가득찬 항아리는비움으로써 채울 수 있고,그 비움은 더많은 가치로 나의 항아리를 다시 채워준다.
채움을 위한 과정,그건 그 자체로 가치로운 경제학이다
하나의 인격체가 하나의 인격체와 결합하고, 그들을 닮은 하나의 인격체를 창조함으로써 비로소 채워지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 또한 단지 우리가 생물학적 개체로서의 채움이지 완전한 채움은 아니다. 여기에 사회학적 채움이 더하여질 때 채움은 완성된다.
사회학적 채움은 자신이 채운 것을 얼마나 잘 나누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미국의 워렛버핀은 미국 경제가 한창 어려울 당시 자신이 쌓은 부의 상당한 부분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나눈 적이 있다.
왜 우리나라엔 저런 사람이 없을까? 그렇게 넉넉하지 못한 이들의 내어놓음은 많이 봤지만, 일부를 내어놓아도 전혀 변화가 없는 이들의 놀랄만한 나눔은 별로 보지 못했던 거 같다. 기껏해야 법인명의의 기부정도였으니...
우리나라의 상위 재력규모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얼마 전 SK 최태원 회장부부의 이혼 관련 재산분할 금액이 1조 4000억 원에 달한다는 기사 보았을 것이다. 물론 상위 그룹 내에 속한 얘기지만...
근로자 중 억대연봉자 비율 52만 6천 명으로 경제와 상관없이 계속 증가해 전체근로자의 3.4%에 달한다.
과연 사람들은 가득 찬 항아리에 물을 채우기만 하는 어리석은 짓을 계속하는 건 아닌지...
물론 경제의 70% 인구의 절반이 집중된 수도권이 이런 부의 창출을 극대화하는데 이바지하며, 상위 재력가와 억대 연봉자가 서울이나 울산 대구 광주등 대도시에 많이 분포한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채움은 얼마나 많이 소유했느냐가 아니라 넓이를 어떻게 채웠느냐 하는 것과 어떻게 비웠느냐 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완성된다.
채움의 경제학?
대한민국 아너소사이어티(1억 이상 기부자모임) 가입자는 챼 1000명이 되지 않던 10년 전과 비교해 3배 넘게 늘었다.(24년 현재 3300여 명) 2024년엔 트와이스 멤버 나연이 기부자 모임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채움의 완성은 나누고 베풂이다.
나눔은 채울 공간을 만드는 과정이며. 베풂은 2배, 4배, 8배로 늘어나 사회를 배부르게 채우는 디딤돌이다.
가득 찬 항아리는 비움으로써 채울 수 있고, 그 비움은 더 많은 가치로 나의 항아리를 다시 채워준다.
채움을 위한 과정, 이건 그 자체로 가치로운 경제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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