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은 의병의 날 입니다

#의령호국의병의 숲
#곽재우와 700 의병
#창고글

6월 1일이 의병의 날이었습니다.
해서 21년도에 썼던 글을 재포스팅합니다.
9월에 했던 포스팅입니다.

의령엔 호국의병의 숲이 있습니다. 낙동강과 남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만들어진 희망의 숲으로 의병장인 홍의장군 곽재우를 기리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역민들이 참여하여 만들어진 숲이다.

가을에 접어들면 유럽과 아프리카 등지에서 자라나며 코키아라고 불리는 댑싸리가 있는 곳입니다.
댑싸리의 꽃말은 겸허 청초한 미인이다,
굴하지 않는 의병의 정신을 표현하는
것 같아 보기에 좋습니다.

< 호국의병의 숲에는 >

그곳엔
코스모스가 피었습니다.
가우라도 피어있었습니다.
달개비도 꽃이라며
앙징맞게 고개를 내 어밉니다.

삶이 늘 좋을 때보단
그렇지 못한 날이 더 많더라도
분명한 건
빠지지 않고서 이룰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가을을 즐기는 것조차도...

코스모스

가우라는 미국이 원산지로  화려하다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고. 꽃술 끝이 바늘 같아 바늘꽃이라고도 불린다. 꽃말은 섹시한 미인이다.

바늘꽃(가우라)

매일같이 피어나는 꽃들을 볼 수 있는 평화로움은 분명 즐거움입니다.

좋은 날일지도 ,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편식하지 않는 나비처럼 그 속으로 들어가 보는 겁니다.
즐기는 것도 좋지만 의미 있는 날을 함께 기억하며 즐기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