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클랜드 수목원
시원한 아산호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1970년대 초 아산만방조제 공사 시 채석장으로 사용하다가 방치되던걸 외도 보타니아 설립자인 이창호 선생이 자녀들과 함께 가꿔 2006년 7월 개관하였다.
2021 넌 농업회사 법인이 인수 전시적 공원적 기능을 할 수 있게 친환경적으로 복구하여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조성하게 되었다.
주차를 하게 되면 처음부터 눈이 황홀해진다.
점점 외연이 확장되고 있고 현재도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래서인지 입장료는 좀 비싼 편이다. 축제 시에는 추가요금이 더해진다.
입구부터 쭉뻗은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펼쳐진다.
그 길의 한편에 서게 되면 영화 속 주인공이 될 거 같은
숲길 끝에서 만나게 되는 레이크카페이다,
원형광장을 지나면 전망대까지 오르는 고진감래길이 이어진다.
힘들 때는 쉬어라. 삶도 재충전이 필요하니...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쉬지 못하는 대한민국이다.
< I'm nature > 이즈쓰다
오월엔
초록의 숲으로 가자
싱그러운 풀내음
향기로운 꽃내음
자연의 향에 취하고
게슴츠레 실눈을 뜬 채
나무 사이 푸른 하늘
햇살 받아 일광욕을 하자
가만히 눈 감으면
귓전에 울려 퍼지는
재잘대는 새들의 노래소리
그 숲 어디쯤 주인없는
벤치 한쪽 빌려 앉으면
오롯이 자연이 된다.
무엇이 부러우랴
I'm nature
봄에는 튤립 수선화 축제, 불꽃축제 가을에는 국화축제, 겨울에는 눈꽃축제가 열리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피나클랜드 수목원이다.
사이사이 조형물들이 꽤 많은데 아마 이게 대표작이 아닐까 싶다.
빛의 반사각도가 맞아 떨어즐때 태양과 인사하는 호사를 누리게 되는 세계적인 조형 미술가 스스무 신구의 '태양의 인사(05년작)'이다.
달빛전망대 아래 달빛폭포이다.
작지만 시원한 폭포가 내려온다.
그리 크진 않지만 주변으로 산책로와 특색 있는 테마들로 꾸며진 모습이 방문객을 행복하게 만든다.
일하는 것과 노는 것 쉬는 건 별개 같으나 실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이어진 삶이다.
어느 하나도 지나치지 말라
어느 하나도 게을리하지 마라
시간은 늘 쓰는자의 편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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