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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역 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역사와시사/상식 이 정도는 알아야

by 이즈원 2023. 1. 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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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의 소녀상

경북에서 9번째로 구미역 뒷공간에 마련된 평화의 소녀상.
시의 무성의 속에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어렵게 세워졌었다.
잘못된 역사조차도 당당하게 말할 수 없는 현실
그게 바로 지금 소위 애국을 부르짖는 위정자들이 만들어놓은 대한민국의 민낯이 아닐까 싶다


위안부 피해자이기도 한 이용수 할머니가 소녀상의 모델이라고 한다


1949년 ~.이승만 대통령 반민족 특별 위원회 해체로 강제징용 가해자 처벌 근거 소멸
1965년 ~ 박정희 대통령 한일청구권 협정에 따른 피해자 배상 근거 소멸 원인 제공
2004년 ~ 한나라당 반대로 친일청산법 잇달아 부결.조상의 매국죄를 자식에게 물을수 없다는 연좌제 논리 주장
2015년 ~ 졸속으로 한일위안부 협의.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배상이 이루어졌다는 일본주장에 대한
정당화 빌미 제공


< 망각 ~ 소녀의 죽음. 이즈 >

그들은 아직 가출 중이다.
열여섯 소녀의 마음으로는
감히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무기력하게 내동댕이 쳐진 거다

풀벌레 우는 뒷동산이 아닌
빨래질하던 우물가가 아닌
낯선 땅 낯선 곳에서
먼지처럼 날리다가
티끌 같은 몸이 되어서야
살던 곳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정든 집은 폐가가 되었고
고향 사람들은 등을 돌렸다.
역사 속에서 버려진 채로
이방인처럼 떠도는 영혼은
지금도 가출 중이다.
편히 몸을 누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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