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연지못
#능수벚꽃이 휘영청
#연지못 데칼코마니
#봄나들이 명소
만년교와 세트메뉴인 연지못이다.
처음 갔을 때 와하고 미친 듯 뛰어다닌 기억이 있는 곳이다
< 좋다 > 이즈쓰다
시원한 바람이 좋다
따스한 햇살이 좋다
화사한 벚꽃이 좋다
그렇게 산다.
좋은 것을 보며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시간을
금고처럼 쓰는 사람은
꼭 필요할 때 맞추어 쓰지만
전당포처럼 쓰는 사람은
시간에 저당 잡혀
적당한 때 쓰지 못한다.
어차피 흐르는 게 시간이고
더러는 그냥 보내고
그중 더러는 요긴하게 쓴다.
좋고 나쁨은 거기서 갈린다.
보든 안보든
벚꽃은 피고 지겠지만
인생에서 좋은 것과 마주칠
또 한 번의 기회가 없어지는 것이다.
그때 했더라면 하고
지난 후에 후회하지 말고
할 수 있을 때 하면 된다.
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날이
별안간 찾아올지도 모르니까
매일같이
일상은 흘러가고
내가 없으면
세상이 멈춰 설 거 같지만
세상의 시선에서
우리는 한낱 자연의 일부일뿐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그 반대의 경우는 잠잠하니
억지로 관여할 일 아닌 것이다.
원래도 이쁘지만 조금 손보면 고짓말 조금 보태 샤워하고 갓 나온 여인의 비누냄새도 난다.
날은 적당하지 않았다.
자외선에 더해 강한 바람까지 불었으니 반영이 휘청거려도 그 또한 이쁨이다.
그래도 좋다.
멋진 풍경을 보면 자연이 만든 조화라고 한다.
그 조화 속에 내가 없다면 사는 게 무슨 즐거움이 있을까?
그러하듯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면 곧 자연의 일부가 되고, 자연의 시선으로 세상을 대하게 된다.
보이는 것에 비하면 보지 않는 세상은 너무나 넓다.
그때는 그 속에 녹아들어라.
그냥 지나치기엔 자신에게 너무 소홀한 게 아니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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