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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 가볼만한곳 ] 수앙벚꽃 흐드러지는 만년교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by 이즈원 2024. 4. 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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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만 웨이팅 하는 줄 알았는데 요기도 사진 한 장 남기려면 웨이팅 해야 한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영화제 페스티벌도 하니고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포토존에 써야 한다.


흐드러진 꽃들의 유희 속에 퐁당 빠져들 수밖에 없는 봄.


벚꽃이 봄의 한가운데를 관통하고  있다.

 


임진왜란 호국충혼탑이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는 영산공원은 이맘때 몰려드는 인파로 몸살을 앓는다.

임진왜란 호국충혼탑

홍예형 아치모양의 무지개다리인 입구의 만년교 때문이다.

 


홍예는 아래쪽이 위쪽보다 좁도록 다듬은 화강암을 반원형으로 쌓아 다리의 하중이 옆으로 작용하게 만든 구조물이다.



수양벚나무는 중부 지방에서 주로 자생하는 벚나무이다. 청에 볼모로 잡혀간 적 있었던 효종이 활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하기 위해 수양벚나무를 심었다는 사연이 전해 내려온다.

 


만년교 옆에는 수양벚꽃과 때맞춰 핀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늘어져 만연교와 함께 아름다운 데칼코마니를 연출해 준다.


올 때마다 이쁘다고 할 밖에...
그래도 이제 정말 안 와야지
많이 왔다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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