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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에 대처하는 자세

좋은생각/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by 이즈원 2024. 3. 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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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착잡한 심정 금할 길이 없습니다.

저의 동료들과 나와바리가 점점 줄어드는 현 상황에서 더 이상 버틴다는 건 무리라고 판단 중대한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30년 지기 벗을 떠나보내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행여 어수선한 시국에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의 마음에 근심 하나 얹어드리는 건 아닌지 염려되기도 하고요

그동안 정말 행복했지만
이제는 미련없이 보내랍니다.
이별에 앞서 몇번의 망설임과 고뇌 끝에 마침내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미칠듯이 괴로웠습니다. 이별의 아픔을 씹으며 다음생엔 더 좋은 관계로 만나길 고대해 보렵니다.

저로 인한 간접피해가 85%나 된다고 하더군요
더우기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벼운 입맞춤 하는 것조차 상대를 힘들게 할 수 있다는 말에 무조건 백지투항 하기로 했습니다.

더구나 저의 결심을 국가에서도 도와준다하니...
각 지역 보건소에 가시면 담배와의 이별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1년간 무상으로 금연을 위한 껌, 사탕, 패치, 입에 뿌리는 스프레이 같은 금연보조제를 지원해 준다 하는데 망설일 필요 있나요? 어차피 인연이 아니라면 서로에게 더 상처와 아픔이 깊어지기 전에 이별하는 것도 서로를 위해 좋을 거 같아요


보건소에서 금연서약서를 작성하면 무상으로  스프레이, 붙이는 패치, 껌, 사탕 같은 금연보조제를 받았습니다.

금연은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며, 나로 인해 피해 입을 수 있는 가족들과 주변인들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의 실천입니다.

올해가 2024년 .
여전히 금연은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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