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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율 0.76%라는 기사를 앞에놓고

역사와시사/MY 아고라

by 이즈원 2024. 2. 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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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리며 산다
#출생률 0.76%라는 처참한 수치를 보며
 


하나의 재료로 맛을 내는 음식이 있을까?
누군가 그랬다.
과일은 가능하다고
달콤함에 하는 착각이라고 답해줬다
과일에는 원 재료의 성분도 있지만 적당한 양의 수분이 있어서 당도가 높아지는 것을 잊었을 것이다.

샘물은 강물에 섞이고
강물은 바다와 섞이고
하늘의 바람은 언제나 달꼼 한 감정과 어울린다
세상애 홀로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퍼시셀리

비단 강물뿐이랴
세상은 여러 요소가 어우러져 하나의 하오니를 연주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솔로가 좋다지만 그건 어쩌면 포기한 자신에 대한 변명일 뿐이다.
자신만을 위해 혼자이기를 고집하는 이기적인 생물이 인간 외에 지구상에 또 있을까?
한낱 단세포 동물도 자가생식을 통해 자신을 복제하는데...

결혼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시스템이 사회적으로 더 보완되어야 한다, 단순히 홀로이기를 고집하는 사람들의 문제가 그들만의 잘못은 아니다. 한편으로 치우친 사회적 시스템이 그들을 홀로 내미는 것일 수도 있다.'나는 괜찮으니까'가 아니라 '옛날에는'이라는 시대를 거스르는 말은 하지 말자. 모두의 무관심이 세대를 단절시키고, 가장 아름다워야 할 창춘들의 설 자리마저 빼앗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산다. 어울리며 산다 라는 말을 내가 좋아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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