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 가볼만한곳 ] 덕유산 눈 없던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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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천봉
#중봉
#향적봉

덕유산.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 높은 산이다.

관광곤돌라 비용이 있긴 하지만 산을 밟지 않고 바라보기만 하는 나 같은 관망파에겐 딱이다.

눈이 왔다고 해서
그것도 폭설이라고 했는데
하루 만에 다 녹은 듯
눈꽃 찍어러 갔다가 산그리메만 찍다 왔다. 이건 배신이야 베신

설천휴게소

곤돌라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설천휴게소이다,
설천휴게소에서 아이젠이 대여되니 설산 오를 땐 꼭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

덕유산은 곤돌라 종착점인 설천봉 그리고 중봉, 향적봉으로 이어져있다. 난 죽어라 향적봉 코스만 탄다.

늘 그랬던 것처럼 향적봉으로 향한다 느긋하게 걸어도 20분이면 가니 우리 같은 비산악인에겐 추천코스다.

따뜻한 날씨 탓에 눈이 많이 녹았다. 당연 눈꽃도 없다.

박효신의 눈꽃 노래로 위안 삼으며 천천히 오르면 만인의 포인트가 나온다.

 

그냥 서 있기만 해도 인생샷 하나는 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