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남당리해변
#남당항전망대
#노을고원전망대
#속동전망대
홍성이 어딨 는지는 몰라도 남당항이 있는 남항리는 안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남당리에는 해변을 따라 노을 포인트가 많다. 가장 먼저 생긴 속동 전망대와 노을공원 전망대, 그리고 사진 속 남당항 전망대 동시간에 세 곳에서 노을을 담는 건 역부족이다. 해서 가장 많은 사진이 울라오는 이곳에서
노을을 만난다.
남당항 전망대 해변 도로가에 있는 노을카페 해거름이 되면서 알싸한 분위기를 풍긴다.
열일한 태양이 퇴근 준비를 하면 남당리 해변은 또 한 번의 멋진 쑈를 준비한다.
하늘은 붉게 물들고 태양은 갈까 말까를 망설이며 하루의 피날레를 보여준다.
<남당항 노을>
태양을 연모해
바다로 달리던 파도가
해변으로 돌아올 때쯤
노을의 세레나데는 시작된다.
수평선을 에워싼 하늘
드문드문 드리운 구름
바다를 배회하던 바람
여유로운 해변의 사람
허허로이 뜬 배 여러 척
이색적인 것들이 모이며
원팀의 관현악단이 되는 것도
이때쯤이다.
조금 전만 해도
바다는 파랬었는데
몽환적인 색채마술을 펼치니
눈으로 보면 심장이 뛰고
귀를 열면 가슴이 전율한다.
몽글거리는 붉은 선율이
찰랑거리며 파고에 맞춰
환상의 오케스트라가 펼쳐진다
남당항 전망대에 올랐더니
세상 모든 것들이
연신 붉은 피를 토해내고
바람은 목이 메어 울부짖는다
세상이 진홍빛으로 물들고
바다밑으로 해가 사라질 때까지
달마저도 부러워할
노을빛 연주는 멈춤 없이 계속되었다.
마치 포항 이가리닻 전망대 필이 나는 전망대가 여기 남당리에도 있다.
수평선을 에워싼 하늘 드문드문 드리운 구름바다를 배회하던 바람 여유로운 해변의 사람 허허로이 뜬 배 여러 척이 원팀의 관현악단이 된다.
태양의 제국이 막을 내린 해변가 인간들의 낙원의 밤이 막 시작되려 한다. 해변 모래사장엔 또렷이 인간틀의 족적이 찍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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