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지경해변에서
발길이 머문곳.
햇빛에 반짝이는 윤슬과 거센 파도와 때맞게 불어오는 늦겨울 삭풍이 왠지 싫지 않았다.
경주 해파랑길 10코스 거의 끝무렵.탁트인 바다와 인적드문 해변
세월을 낚는 낚시꾼들의 여유로움이 더없이 좋았다.
< 지경 해변에서 > 이즈쓰다
삭풍이 못내 아쉬운듯
봄 기다리는 가슴안으로
몽니를 부린다.
왜 아니 그렇겠나?
자기 세월 만났으나
허세 한번 못 떨어보고
밀리듯 살아왔는데
서운하지 않다면
바램없는 삶이었겠지
그런 시절이 있다
인간지사 세옹지마 같은
좋을때도 행복하지 않은 날이 있고
그 반대의 날들도 있다
그건 신만이 아는 일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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