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전해지는 따뜻한 말 한마디 들었습니다.
짧은 말속에 마음이 느껴졌거든요.
나의 하루는 ' 열어보지 않은 선물 ' 같은걸 거예요.
아침에 눈뜨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당신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언제나 삶의 중심에 당신이 있었습니다.
당신의 목소리와 모습과 행동을 기억하기 위해 매일매일을 살아왔었는지도 모릅니다.
가진 것 별로 없고 줄 것도 별로 없지만, 불평하지 않는 당신이 참 좋았습니다.
만난 그 순간부터 당신은 내게 특별한 사람이었기에, 생전 처음으로으로 당신을 만난 그 순간을 감사하고 기도했습니다.
왜 더 일찍 내게 당신을 보내주지 않았냐고 하며 볼멘소리도 해가며...
< Sotty sems to be the hardest word > 이즈쓰다
지금 우리 사이에
가질 것을 고민하지 않습니다.
무엇을 버릴까를 고민합니다.
내가 버리려 고민하는 것에 당신은 없습니다.
당신의 좋은것만 남겨놓은 채
단지 또아리를 틀고 있는
좋지 않은 기억들만 버리려 합니다.
산다는 게 허점 투상이라
부끄러워할 일도 많지만
미안해하지 않기로 합시다
자존심을 세울 필요도 없고요
부끄러움과 미안함
내가 다 가지려 합니다.
아무리 미안하다 한들
내가 부끄럽고 미안한 만큼이나 하겠나요
힘들다고 생각될 따는
좋은 기억을 꺼내보세요
아님 앨범을 보는 건 어떨까요?
연애의 설렘과
두근거렸던 첫 키스의 설렘.
온 세상이 다 내 것 이었던
환희의 순간순간들.
좋은 기억들로 그 자리를 채워보는 겁니다.
과일에 상처가 나면 향기가 나듯이
아픔도 잘 아물면 향기가 난다지요.
거추장스러운 짐은
모두 내려놓으세요.
사랑하니까 나만 봐 달라고
감히 말하려는 게 아닙니다.
같은 방향만 봐주세요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다 보면
처음처럼 마주 보고 있는
우리를 보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당신에겐 자연스러웠던 말인데
입안에서만 맴돌던 그 말
당신을 사랑합니다.
初雪 오는 날 적다. (0) | 2024.01.10 |
---|---|
영적인 사랑과 인간본연의 사랑(바람난 사람들에게) (0) | 2024.01.02 |
만남과 이별의 연속선상에서 (0) | 2023.12.23 |
나눔의 달 12월 (0) | 2023.12.19 |
I lOVE YOU (0) | 2023.12.1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