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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by 이즈원 2023. 1. 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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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베네치아호텔에서

4성급호텔이다.
매일매일은 아니더라도
어쩌다 하루 머무는건
자기애에 대한 검소한 사치이다,


<삶은 계란껍질을 벗기는 것이다.>

낯선 도시 그곳에서 맞는 아침은 기대로 하루를 시작하게 합니다


떠오르는 해가 그랬고
창 너머 풍경이 그랬고


이른 아침
누군가의 정성으로 차려진
맛난 음식이 그랬습니다.


우리는 삶에 익숙하지 않아서
늘 실수 투성이고 생각한대로 잘 살지도 못헤요


오늘처럼 완벽한 아침을 맞는건 상상할수도 없는일이죠.


하루 하루가 힘이 든건  
어쩌면  인생의 아주 작은 부분에  행복해지기 위해서죠


이걸 받아들이면 무한 행복해집니다. 짜릿한 그 한 순간을 위해 아픈 여러날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더불어 알게 될겁니다.


오늘이 나쁘더라도 우리는 내일을 기대합니다.


그냥 행복은 없어요.
그렇지 못한날이 있어서 좋은날도 오는겁니다.
어떤 하루는 힘들게 지나온 많은 시간이 내게 주는 보상같은 하루란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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