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익는 마을~ 순창고추장마을
한데 모아 골고루 섞는 걸 버무린다고 한다.
여기에 들어가는 대표적 양념들이 고추장, 된장 같은 장류들이다
장 익는 마을의 소담스러운 정취
장 담는 걸 3대째 가업으로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조선을 세운 이성계가 장군이었던 시절 무학대사를 만나러 가던 길에 맛본 고추장 맛을 잊지 못해 왕이 된 후 순창현감에게 궁으로 고추장을 진상하게 명했다고 알려져 더 유명해진 순창 고추장이지만 사실은 이전부터 장 담는 장인의 손길이 고스란히 이어져 내려오는 곳이다.
하늘로 뻗어있는 소나무와 기와장이 어우러져 장맛처럼 맛깔이 난다.
토종소나우와 한옥의 지붕이 만나 버무려져 한국가옥의 멋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소박하지만 소중한 기억들이 가슴 안에 간직되고,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또 한 번의 계절을 보내고, 또 하나의 계절을 맞이하겠지.
점점 깊어가는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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