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 대구 가볼만한곳 ] 청춘의 메카 ~ 대구 김광석 거리 & 대명대 캠퍼스(계명대전신)에서

좋은생각/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by 이즈원 2023. 11. 10. 12:07

본문

#대구 김광석거리에서
#대구 대명동 계대캠퍼스
#잊어야한다는마음으로
#그런날에는
#MD 민주

주)초상권 있습니다.

사진 이미지는 글 내용을 살리기 위해 첨부한것입니다.

무단으로 복사해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벌써 여러 해 전에 작성해 놓은 포스팅인데 다음 블로거가 바뀌는 바람에 RE포스팅 하게 되었다.

 

 


지금은 전반적으로 인싸가 일반화 되었지만  그때만 해도 인싸의 저변이 지금처럼 확장되지 않았던 때였다.
인싸 포스팅으로 사진 찍는 분들 중에는 아는 분이 많았던 모델이다.
  


대구 계명대 전신 대명동 캠퍼스와 김광석 거리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김광석.
시대의 기린아였다.
그때도 마찬가지지만, 아직도 그의 노래는 많은 이에게서 리바이벌되며 불러지고 있다.

 

사진을 정리하다가 노래 제목 빌려 그때 썼던 글이다.


<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 이즈쓰다

떨어지는 낙엽 하나에도
가슴 한구석이 요동치며
함께 곤두박질치던 때도 있었다.
지나온 계절의 초상들위로
이미 몸도 마음도 말라버렸지만
소름 끼칠 만큼
전율하는 감정의 세레나데는
잊을만하면 불쑥불쑥 찾아와
내 마음의 건반을 두드려댄다.

 


화창한 가을날.
한기가 느껴졌고 , 바람은 심했지만 오전의 햇살은 따스했었다.


< 그런 날에는 > 이즈쓰다

연애하기 좋은 날이다
아침빛 머리 위로 쏴달라 쏟아지고
나뭇잎에 반사된 우아한 눈부심으로
차마 눈 뜨지 못하는 이런 날은


사랑하기 좋은 날이다
양지바른 구석 모서리에 기대어
그냥 서 있어도
누군가 나비 같은 몸짓으로 다가와
먼저 말 걸어올 거 같은 날


내 안으로 빛이 들어
네 눈부심으로 눈이 멀어도
하나도 아깝지 않을 거 같은
살다 보면 그런 날이 가끔은 있다


지난 사진을 다시 꺼내어보니 참 사진 못 찍었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 가지고 장난도 많이 쳤고

 


산다는 게 그런 거 아닐까?
생각만으로도 타이머 쉬을 탈 수 있다는 것.
사진이 남겨놓은 묘미 아닐까?

주) 초상권 있습니다.

사진 이미지는 글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 첨부한것입니다.

무단으로 복사해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