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 가볼만한 곳
# 토지드라마세트장&최참판댁
# 박경리 기념관
박경리의 장편소설 토지를 드라마로 제작했었는데 드라마의 주요 로케이션 장소였던 곳이 악양면 평사리 일대였다.
악양면 평사리 들판이다. 꽤 오래 됨직한 부부송이 그 한가운데서 존재감을 보여준다.
평사리들판을 지나다 보면 맞은편 산등성이로 토지의 주 무대였던 드라마세트장이 보인다.
이곳에는 서민촌 최참판댁 박경리 기념관등이 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오르막 길 좌우로 점빵들이 많다.
조금 걷다 보면 좌측으로 토지의 등장인물들이 살았던 서민촌 세트장이 보인다.
서민촌을 지나면
좌측에는 박경리 기념관이 보인다. 월요일은 휴무라니 참고하기 바란다. 기념관에는 박경리의 유품과 작품들 일부를 관람할 수 있다.
우측으로 최참판댁이 보이고 최참판댁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게 관아 담처럼 길게 늘어진 행랑채 외벽이다.
죄참판댁과 돌담사이 무지 큰 나무 한그루. 토지가 실제 있었던 일이라면 아마 이 나무는 그 모든 걸 다 지켜봤을 듯
잠시 신세 진 식객들이 거처하던 곳이다. 그 옆으로 사랑채가 있고 뒤편으로 안채와 별채가 있다.
별채엔 주인공 서희가 거주했으며 작은 연못도 있다.
토지는 구한말 격동의 시대
일본에 의해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잃은 서희가 믿었던 사람에게 토지마저 빼앗긴 채 쫓겨나다시피 고향을 등지고 러시아에서 많은 부를 쌓아 다시 돌아와 잃었던 토지를 찾는다는 3대에 걸친 이야기다.
최참판댁은 소설의 묘사 그대로 재현되었기에 토지를 본 사람이라면 왠지 낯설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주) 박경리 : 경남통영출신이며 진주에서 학교를 다녔다. 하동을 비롯해 진주 통영등 이곳 일대에선 문학거장으로 일컬어진다.
그녀의 작품에선 주로 인간 내면세계를 정밀하게 묘사함으로써 인간이 가진 본질적인 단면을 보여주려 하였는데, 대표작으로 '토지' '김약국의 딸들' 등이 있다.
최참판댁 뒤로는 작은 대나무숲길이 나있고 그 끝나는 지점에 작은 사당이 있다.
최참판댁 행랑채 쪽문을 나서면 길게 늘어진 돌담이 있고 돌담 아래 펼쳐놓은 평사리 들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돌담에 걸터앉아 찍는 사진 한 장 최참판댁에서 최고 핫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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