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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가볼만한곳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김해 대성동고분군

역사와시사/문화유산 답사기

by 이즈원 2023. 10. 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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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한 역사이야기 1
#금관가야와 대성동고분
#임나일본부설
#단기와 서기

우리 역사를 통상 반만년 (5000년) 역사라고 한다.
단기란 단군조선이 개국한 BC 2333년을 기준으로 한다. 지금이 AD 2022년이니 단기로는 4355년이 된다.

자 그럼 대략 잡아 삼국과 남북조 1000년, 고려 500년 조선 500년 현대사 100여 년을 합해도 고작 2100년인데 나머지 2900년은 어디에 있는 걸까?
바로 고조선을 위시한 옥저 동예 부여 삼한 같은 고대국가들과 가야의 역사이다.
애석하게도 일본과 친일식민사관론자들에 의해  말살되어 버렸고 실증주의에 입각한 역사학자들은 2900년의 역사를 단 한 페이지도 안되게 기록해 가르치고 있다.


금관가야는 삼한의 변한 12개국 중 구야국이 성장하여 발전한 나라이다
금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대성동고분군에는 금관가야 널무덤 71기가 있다.
널무덤이란 땅을 파고 그사이에 덧널을 설치 후 시신을 묻은 무덤양식이다


금관가야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대성동박물관이다.
금관가야는 서기 42년 세워져 532년 멸망(491년 존속) 했다.
익히 아는 김수로왕과 인도공주 허황옥을 그 시조로 한다.


지역 내 세력가들이 다스리던 구간사회(부족사회)에서 처음으로 초기 부족국가 형태를  갖춘 건 가야세력 중 금관가야가 처음이다.
금관가야의 철제술과 문화는 왜에도 전파되어 읿본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는데  일본의 유물들과 비슷한 유물이 가야의 고분에서도 발견되기도 하는데 가야 유물들은 실제 일본보다 섬세하고 세련되어 있어 차이를 보인다
일본이 유물이라 주장하는 것도 가야의 영향을 받은 것들과 도굴을 통해 얻어진 것이라는 게 정설이다.

하지만 일본은 유물을 근거로 들어 4-6세기말 일본이 임나일본부를 설치하여 가야를 다스렸다는 주장을 되풀이한다.
우려스러운 건 낙성대 연구소를 위시한 국내 친일사관론자 들이 이 주장에 암묵적으로 동조한다는 사실이다.

5세기 왜가 신라를 공격하고 고구려는 신라를 도와 왜를 격퇴하고 왜와 가까웠던 가야를 공격한다. 이 시점을 전후로 전기가야와 후기가야가 나뉘는데 전기가야의 맹주 격이었던 금관가야는 점차 쇠퇴하고. 5세기 후반 이후 대가야(고령 합천)와 비화가야(창녕)가  후기 가야의 맹주로  부상하게 된다.


사진 포인트인 팽나무이다. 잎이 떨어진 후 노을을 배경 삼아 찰칵하면 멋진 사진이 나오는 아는 사람만 아는 명소다.


이런 그림이 나오는데 직접 본 바로는 아마 힘들 거 같다.
고분을 둘러싼 울타리가 화각을 제어할 것 같아서다.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놓아라 로 시작하는 구지가는 왕의 탄생을 알리는 노래이다.

구지가의 탄생지인 구지봉 옆에 허황옥 왕비릉이 있다.

허황옥 왕비릉

 


허황옥은 인도 아유타국 공주로 수로왕의 부인이며 김해 김씨, 허씨, 인천 이씨의 시조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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