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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가볼만한곳 ] 정조의 정치사상이 담겨있는 수원화성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by 이즈원 2023. 10. 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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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수원화성에는 정조가 행차 시 머무르던 행궁. 4대 문이 있다.
이맘때면 억새가 유명한 화서문(서문, 보물 제403호)이 유명하지만  야경이 이쁘기로 소문난 정문 격인 장안문(북문)과  팔달문(남문, 보물 제402호). 창룡문(동문)이 있다.

수원화성의 북문겸 정문격인 장안문


북쪽수문인 화홍문에는 화려한 미디어아트 쇼가 열리고, 방화수류정의 야경은 언제 봐도 이쁘다.



대외적으로는 당쟁 혁파, 왕권 강화 외에 남쪽의 국방요충지로 키우려던 야심 찬 계획하에 진행된 프로젝트였다.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겪으며 많이 훼손되었으나 공사기록서인 화성성역의궤가 남아있어 75년부터 복원을 시작해 원형 그대로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원형이 아님에도 이례적으로 우수성과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만세지탄>

꿈을 낚은 게
언제인지도 몰라
세월 속에 묻어버린 게
오래전 일이고 보니

밤하늘 올려다본 게
언제인지 몰라
젊은 날의 초상은
기억으로만 남아있으니

삶이 나를 속인 건지
비겁해 피해버린 건지
어영부영하다 보니
예까지 와 있네

마음은 역주행인데
시간은 정주행이니
돌리지도 멈출 수도 없는
세월만 연신 탓할 수밖에


만세한탄이다. 광개토대왕, 광종, 세종대왕, 정조 존경하는 군왕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균형과 실리외교로 백성을 평안케 하였다.


민심은 어진이의 마음을 외면하고 그렇지 못한 자의 세 치 혀에 과거를 잊고 산다. 분명한 건 사람의 본성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참 어려운 시대다
리더 하나 잘못 뽑으니 나라는 엉망이고 주위로 간신배 같은 파리떼들만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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