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 가볼만한곳 ] 야경이 아름다운 울진 은어다리

#울진 은어다리에서

울진엔 은어다리가 있다. 이곳에선 산란기 회귀하는 은어떼를 구경할 수 있다고 한다.

맑은 하천의 자갈이나 모래에서 사는데, 연어처럼 산란기가 돌아오면 부모가 그랬던 것처럼  다시 있던 곳으로 돌아오는데 이를 내림은어라 한다.

<은어처럼>

그래 처음엔
약했는지 모른다.
있다는 존재감 하나가
가진 전부였는지도
산다는 건
스스로를 내어주며
다음의 삶을 잇는 것이다.
부모가 그랬던 것처럼

왜?라는
어리석은 질문일랑 덮어두자
이유를 대라면
사랑을 위해서라고 하자
그 사랑으로
더 크게 성장할 것이고
우리처럼
그들의 미래를 위해 희생할 것이다.

이유는 없지만
굳이 이유를 대라면
대가 없이 받았기에
돌려주는 것이라고 하자.

2015년 3월에 완공되었으며 , 어둠이 내리면 다리에 조명이 들어와 야경명소로 알려져 있다.

은어는 새끼를 위해 자신의 살을 내어준다고 한다. 어린 치어들은 그걸 먹고 성장하고 다시 바다로 나간다. 이를 올림은어라 한다.

은어 조형물은 은어 두 마리가 마주 본 나선형 구조로 만들어졌으며, 청정 울진을 상징하기도 한다.

죽변항, 후포항, 바람의 언덕, 망양정, 등기산스카이워크가 주변으로 있다. 주변환겨ㅜ 때문인지 모기가 늦게까지 산다
식인모기도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은 차박을 즐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