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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 가볼만한곳 ] 디카시의 발상지 고성 장산숲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by 이즈원 2023. 10. 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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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장산숲
#디카시발원지

디카시란 카메라로 찍은 사진에 담긴 자연이나 사물의 모습에 영감을 얻어 시적 형태로 표현하는 문예예술의 한 장르이다.


디카시를 처음 등장시켜 하나의 문예장르로 발전시킨 곳이  장산마을이다.
장산은 김해 허 씨 집성촌으로 경남기념물 제86호인 장산숲은 마을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퇴계 이황의 제자 호은 허기 선생이 만든 비보숲이다


2004년 장산마을에서 지역 문예운동으로 시작된 디카시는 이후 확산되어 국제 디카시 페스티벌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디카시는 2016년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 문학용어로  등재되었으며, 중, 고 교과서에도 수록되고 있다.  


장산숲은 당시에는 그 길이가 1km에 달할 정도로 컸다고 한다. (현재는 100m 정도)
2009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마을숲’ 공존상을 수상하였으며, '녹두전' '구르미 그린 달빛' 같은 인기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보인정

숲에는 보인정이란 정자가 있는  연못과  중앙에는 작은 섬이 있고

숲의 입구 한편에 돌로 담을 쌓은 고풍스러운 제실이 있다.


< 장산숲에서 > 이즈쓰다

이곳이 얼마나 좋냐면
여름을 보내기 싫은
숲의 나무 정령들은
여태 물속에서 논다.

이곳이 얼마나 좋냐면
햇빛도 쉬고 싶을 때면
나무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고 싶어 한다.

이곳이 얼마냐 좋냐면
위하는 마음이 한결같아서
하늘 한그루 연못 한그루
나무들도 맞들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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