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가볼만한곳 ] 고성에는 코끼리 모앙을 한 형제바위가 있다.

#고성 형제바위
#고성 코끼리바위

고성 끄트머리에 굴 양식을 업으로 하는 한적한 마을이 있다.

그리 크지 않은 마을이지만 작은 선착장과 에메랄드빚 바다에 둘러싸인 이곳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에메랄드 빛 바다색에 반해 한참을 넋 놓고 바라보게 된다.  

마을에서 해안선을 따라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바위면을  10여분 걷다 보면

끝지점에 이어져 있는 작은 바위와  큰 바위 하나가 있다.
형제바위라고 불린다.
바위에 관련해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병든 아버지를 모시던 두 형제가 있었는데
꿈에 형제가 전생에 원수지간이라 아버지가 대신 병이 들었으니 누군가 하나가 죽어야 병이 치유된다는 계시에 따라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바다에 몸을 던진 두 형제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 내려온다.

각설하고
일출과 일몰 때 사진이 꽤 이쁘다 해서 가 본 곳이다.

코끼리 닮은 건 맞다.
큰 바위를 옆에서 자세히 보면 코끼리 모양처럼 생겼다
물때 상황이나 일출 일몰각을 잘 따져봐야 한다.
안 그러면 나처럼 밋밋한 바다풍경만 찍고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