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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 가볼만한곳 ] 눈높이에서 연꽃을 즐길수 있는 함안 연꽃테마파크

여행이야기/알고가자 여행!

by 이즈원 2023. 7. 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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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축제가 진행 중인 함안 연꽃 테마파크이다.
평년 장마와 비교해 많은 강수량으로 좀 상했지만 눈부신 외모가 어디 갈리 없다.

 


이곳은 옛 성터였다. 2009년 성산산성 발굴 당시 700년 전 고려시대 연꽃씨앗이 발견되었는데 이를 되살려 과거 아라가야가 있던 지역이라는 의미에서 아라연이라 명명했다.


넓게 펼쳐진 연밭의 풍경이 좋다.
연꽃테마파크에는 수련과 어리연, 법수연, 아라연, 기증연, 가람백련등 6종의 연꽃이 있고, 섹터 또한 6구간으로 구분해 놓았다.

 


특히 다른 연꽃단지와 달리 인꽃을 바로 앞에서 직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이다.
또한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원두막 쉼터와 선왕정 정자. 테마파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다.

전망대

선왕정은 아라가야의 왕궁에 있던 앞뜰로 이곳에 정자를 세워 선왕정이라하고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선왕정

여기에 함께 찍으면 좋은 조형물과 사진포인트도 여럿 만들어 놓았다

 

 


포스팅 초미에 설명했듯이 아라홍련은 이곳을 대표하는 연꽃이다.


법수홍련은 법수면 옥수늪에 자생하는 홍련이라는 의미이며 연 특유의 강한 향기를 지닌 품종으로 2007년 연꽃복원 품종으로 간택되어 경복궁내 경회루로 시집간 연꽃이다.


가람백련은 시조시인인 가람 이병기 선생이 길렀다해 붙여진 이릊이다.


수련은 과 어리연은 물 위로 피는 연꽃으로 많이들 보셨을 거니 생략하고


연꽃테마파크를 걷고, 주위의 사람들을 보다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역시 사람은 환경이 그렇더라도 선한 본성을 잃지 말아야 하고 그런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세상은 그만큼 더 살기 좋아진다는...

 

 

 


사람은 좋은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야 한다.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도 그곳에선  희망이 자라나는 법이다.

 
< 연이에게 > 이즈쓰다

마법이 시작된다고 하자
연꽃 속에서 심청이가 나올 수도
양귀비가 현신할지는 모르지만
화가의 붓끝에는 날개가 생기고
시인의 감성은
꽃망울처럼 터질 것이니
모두의 시선 안에서
신비로운 빛을 보게 될 것이다.

하늘하늘 연꽃의 자태와
연잎에 팅글리는 햇빛의
영롱한 눈부심 만으로도
이미 무장해제 되어버렸는데
마파람의
터프한 볼 터치에도
첫날밤의 설렘에 자극되듯
흥분과 떨림으로 무너져 내릴수 밖에

적어도
사랑을 아는 사람은
유혹을 피하지 않는다
사랑에 메마른 사람들은
거부할 이유가 없다.
있는 힘껏 품으로 안는다
못 이기는 듯 네속으로 안긴다.
미소 짓는 연꽃이
무안해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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