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 하목정
#초상권 있어요
달성 하목정(達城 霞鶩亭)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1995년 5월 12일 대구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36호로 지정되었다.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낙포 이종문이 조선 선조 37년(1604)에 세운 정자이다. ‘하목정’이라는 정자의 이름은 왕위에 오르기 전에 이곳에서 잠깐 머물렀던 인조(재위 1623∼1649)가 훗날 낙포의 첫째 아들인 이지영에게 직접 써준 것이다. 또한 일반 백성들의 주택에는 서까래 위에 덧서까래인 부연을 달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지만, 인조가 명령하여 이 집에는 부연을 달았다고 한다.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 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사랑채로 이용되었던 이 집은 전체적으로 T자형 구조로 되어있어서 처마곡선도 부채 모양의 곡선으로 처리되었다. 내부에는 김명석·남용익 등 많은 유명인들이 쓴 시가 액자가 걸려있다.
<이상 위키백과 하목정 설명글 캡쳐>
대구 달성 하목정이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배롱꽃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아직 완전히 만개하진 않았고요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지만 괜스레 만개할 때가 보고 싶어 지는 곳이다.
수많은 세월 별처럼 배롱나무에 꽃이 뜨고, 꽃비 되어 내렸고, 무수한 발길에 차이고 밟혀 정자 한 편의 돌계단도 무너져 내렸고.. 그게 하목정의 역사가 아닐까?
하목정에 배롱꽃이 피면 계절은 또 한 고비를 넘기고 여름의 정점으로 치닫는다.
하목정의 사진포인트가 된 창이다.
요번 주말쯤 가면 딱일 거 같아요
여름의 시간이 지난다. 처음의 순수함은 세파에 더럽혀지고, 언젠가는 잊은 채 살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함께 하는 아름다운 순간들이 있어 우린 미소를 지으며 보낼 수 있는지도...
먼 길을 돌아서 배롱나무에 다시 꽃이 피었다. 한동안 찾는 이들로 또 시끌할 것이다.
영광도 한순간 이라지만, 그 영광 확실히 누리는 게 하목정 목백일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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